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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중동을 잇는 관문, 세르비아의 물류 현황
  • 트렌드
  • 세르비아
  • 베오그라드무역관 박세화
  • 2025-05-02
  • 출처 : KOTRA

유럽 물류 거점으로 부상한 세르비아, K-기업의 새 교두보

통관 디지털화·복합운송 확대, 중소기업 수출 환경 개선 기대

성장 중인 세르비아 물류 산업


세르비아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세르비아의 총 화물 운송량은 약 3758만 톤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고, 전체 운송 거리도 2.7% 상승했다. 도로 운송은 전체 운송량의 약 60%를 차지하며 여전히 핵심적인 운송 방식으로 자리하고 있으나, 항공 운송은 25.2%라는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세르비아 주요 운송 수단 규모>

(단위: 천 톤, 톤 킬로미터)

운송 수단

2022

2023

2024

화물

운송 거리

화물량

운송 거리

화물량

운송 거리

도로

20,300

9,614

22,100

9,212

22,503

9,440

철도

10,155

2,780

8,848

2,124

9,640

2,264

내륙 수운

6,742

1,583

5,582

1,518

5,434

1,491

항공

4.9

17.7

5.7

21.9

7.1

28

총합

37,202

13,995

36,536

12,876

37,584

13,223

[자료: 세르비아 통계청]

 

도로 운송은 여전히 가장 큰 비중(2024년 기준 화물량의 약 59.9%, 운송 거리의 68%)을 차지하며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철도 운송은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약 9.0% 증가하며 964만 톤을 기록, 복합운송체계 구축과 국제 포워딩사 협력 확대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항공 운송은 25.2%의 성장률을 기록, 고부가가치 상품 및 전자상거래 수요 증가에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이는 빠른 납기가 중요한 한국 화장품, 전자제품 등 FMCG 기업들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지리적 장점


세르비아는 중부 및 동부 유럽을 잇는 교통의 중심지로,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몬테네그로의 바르항(Bar), 슬로베니아의 코페르(Koper), 크로아티아의 리예카(Rijeka) 항은 세르비아 내륙과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어 한국 기업의 물류 접근성을 높여준다.


<세르비아 물류 인프라와 수송능력 현황>

(단위: km, 천 톤)

종류

길이

종류

수송능력

도로

32,084

도로

253

철도망

3,382

철도망

234

- 전철화 구간

1,304

내륙 수운

336

강 및 운하

1,593

항공

49

[자료: 세르비아 통계청]


운송 형태별 특징


- (도로 운송) 세르비아는 총 3만2084km에 달하는 도로망과 25만3000톤의 화물 수송 능력을 갖추고 있다. EBRD(European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 유럽부흥개발은행)의 지원 아래 범유럽 교통로 10번, 11번 축을 중심으로 인프라를 확장 중이며, 서유럽 및 아드리아해 연안 국가와의 연결성이 강화되고 있다.


- (철도 운송) 세르비아의 철도망은 총 3382km로, 이 중 1304km는 전철화돼 있다. 2022년 베오그라드–노비사드 간 고속철도 개통 이후 물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국제 포워딩사와의 협력을 통해 컨테이너 화물 운송도 활성화되고 있다.


- (항공 운송) 세르비아에는 두 개의 국제공항이 있으며, 그중 베오그라드 니콜라 테슬라 공항은 E-75, E-70 고속도로와 연결돼 있다. 유럽 주요국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빠른 납기가 필요한 화물 운송에 적합하다.


- (내륙 수운) 세르비아는 총 1593km의 내륙 수로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뉴브강을 포함한 주요 수역을 활용해 물류를 운용 중이다. 91개의 상업항 중 11개가 세르비아에 있으며, 이 중 베오그라드·노비사드 등 8개 항구는 국제적으로도 전략적 항만으로 평가받는다.


<내륙 수로망>

https://www.aul.gov.rs/wf-img/PGA-Map-Ports-and-terminals-in-RS.jpg

[자료: 세르비아 항만관리청]

 

대형 물류창고 개발 확대


세르비아의 물류용 부동산 시장은 2024년 한 해 동안 53% 성장, 전국 물류창고 면적은 약 76만 ㎡에 달한다. 현재 베오그라드 산업단지 9단계(2만7500㎡ 규모), VGP 파크 원, 베오그라드 노스 콤플렉스 등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이는 세르비아가 동유럽 물류 거점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기업에도 세르비아에서 다른 발칸 및 유럽 지역으로의 물류 흐름을 구축할 기회가 될 수 있다.


전자 통관 시스템으로 수출입 효율화


세르비아는 2027년까지 ‘eCarina’ 전자통관시스템을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AIS(수입자동화), AES(수출 자동화), CDS(통관결정관리) 등을 포함한 이 시스템은 통관 신고, 문서 제출, 화물 검사 등의 디지털화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소형 화물 및 B2C 전자상거래 수출 시 빠른 통관은 경쟁력 확보의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 세르비아 우정사업본부는 이미 사전 통관 정보 등록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이는 한국 중소기업들의 소량 수출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철도 기반의 복합운송 강화


세르비아는 물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철도 연계형 복합운송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핵심 시설인 ‘세르비아 물류센터(Logistic Center of Serbia)’는 베오그라드 인근에 있는 최초의 복합 물류 터미널로, 도로 및 철도 간 화물 연계를 기반으로 유럽 주요 도시들과 연결된다.


센터는 15헥타르 규모 부지에 906개 컨테이너 저장 공간, 상하차, 통관, 검사 등 물류 서비스 전반을 제공하며, 세르비아 국영 철도는 해외 물류기업들과 협력해 대형 화물의 철도 복합운송을 활성화하고 있다.

 

글로벌 물류 기업과의 협력 기회


세르비아의 물류 산업은 현지 기업들과 글로벌 물류 대기업들이 공존하며, 내수 기반과 국제 네트워크를 동시에 갖추고 있다. 대표적인 현지 기업으로는 Milsped, Transfera, Srbija Kargo 등이 있으며, 이들은 세르비아 전역은 물론 인근 국가들과의 연계도 활발하다. 한편, DHL, Fedex, UPS를 비롯한 글로벌  특송 기업과 국제 물류 기업들도 세르비아 시장에 진출해 있어, 국제 운송 및 글로벌 공급망 관리를 통해 세르비아 기업들의 수출입을 지원하고 있다.


<세르비아 주요 물류 기업>

(단위: 유로)

회사명

홈페이지

연간 매출

주요 서비스

Milsped

https://milsped.com/

373,995,499

발칸 지역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도로, 철도, 해상 운송 서비스를 제공

Transfera

https://transfera.com/

130,479,503

종합 물류 및 통관 서비스를 제공

Srbija Kargo

www.srbcargo.rs

106,271,612

국영 화물철도 기업으로, 복합운송 및 중량 화물 운송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Gebrüder Weiss

www.gw-world.com

64,485,112

국제 운송 전문 기업으로, 유럽 전역에 강력한 네트워크를 보유

M&M Militzer & Münch

www.mumnet.rs

38,128,317

전 세계를 대상으로 철도, 해상, 항공 운송에 특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

Fercam

www.fercam.com

36,447,281

유럽 기반의 물류 기업으로, 운송 및 포워딩 서비스를 제공

Kuehne + Nagel

https://rs.kuehne-nagel.com/sr/

33,337,677

글로벌 물류 선도기업으로, 계약 물류 및 화물 운송에 특화

DHL Global Forwarding

www.dhl.com

20,280,177 

도로, 항공, 해상 운송에 특화된 기업으로, 통관 및 규정 검토 서비스를 제공

Flying Cargo (FedEx)

www.fedex.com

8,379,730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전자상거래 및 국제 B2B 물류를 전문적으로 지원

Express Courier (UPS)

www.ups.com

3,891,095

UPS의 공식 대리점으로, 중소기업과 수출기업에 적합한 화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

[료: KOTRA 베오그라드무역관 종합]


세르비아 수출 가이드라인


세르비아에 수출할 때 한국 기업은 B2B와 B2C 물류 방식의 차이를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B2B 거래의 경우, 세르비아 수입업체는 현지에서 선호하는 포워딩 업체와 협력해 물류를 관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전체 거래의 90% 이상이 FOB 조건으로 이뤄진다. 운송 수단은 해상과 항공 중심으로, 대량 또는 중량 화물은 경제성을 고려해 해상 운송이 주로 활용되며, 아드리아해 연안의 바르(Bar), 리예카(Rijeka), 코페르(Koper) 항을 통해 세르비아 내륙으로 연결된다. 반면, 소규모 제품이나 FMCG(일용소비재)를 수출할 경우에는 DHL, FedEx 등 글로벌 특송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수입 및 물류 서비스를 일괄 처리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다.


B2C 수출 시에는 세르비아 우체국 또는 글로벌 특송사를 이용하는 것이 안정적인 배송을 위한 최적의 선택이다. 이들 특송사는 세관 절차와 지역 배송 네트워크가 잘 구축돼 있어 소비자에게 정확한 납기 제공이 가능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온라인 구매 시 배송비 포함 50유로 이하 물품에 대해 개인 소비자에 한해 관세가 면제된다는 점이다. 이를 활용해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 가격대의 저가 제품군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또한 세관 신고 시 배송비가 물품가액에 포함돼 부가가치세 및 관세가 산정되므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을 제공하는 전략은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


전문가 인터뷰


다음은 KOTRA 베오그라드 무역관이 세르비아의 한국 화장품 수입사 대표 A 씨와 한국에서 세르비아로의 물류 현황과 주요 애로사항에 관해 인터뷰한 내용이다.

 

Q1: 한국으로부터 화장품을 수입할 때 주로 사용하는 운송 방식은 무엇인가요? 

A1: 현재는 항공 운송을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화장품과 같은 일용소비재(FMCG) 제품은 납기일에 민감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 내에 재고를 확보해야 할 때가 많아, 배송기간이 가장 짧은 항공편을 이용합니다. 일반적으로 저희와 협력 관계를 맺은 물류 회사를 통해 운송이 진행되며, 최적의 항공 운송 옵션을 찾아주는 등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Q2: 주로 사용하는 인코텀즈(Incoterms) 정형거래조건은 무엇인가요?

A2: 주로 본선인도조건(FOB)로 계약이 이뤄집니다. 하지만 파트너와의 계약 내용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며, 일부 업체는 일정 금액 이하의 주문에 대해서는 공장인도조건(EXW)을 적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3: 물류와 관련한 최근 애로사항은 무엇인가요?

A3: 가장 큰 문제는 항공 운송에 따른 높은 비용입니다. 항공 외 대안이 마땅치 않아 물류비가 제품가의 20~30%를 차지하고, 이는 소비자 가격 부담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직항 노선이 없어 대부분 환적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제품 포장 손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문제는 이런 손상이 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전적으로 자체 손실로 처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고품질 포장이 필요하지만, 그 또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악순환이 되고 있습니다.


Q4: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있을까요?

A4: 장기적으로는 한국-세르비아 간 직항 항공 노선 개설이 필요합니다. 직항이 생기면 운송비는 물론 포장 손상 리스크도 줄어들 것입니다. 또, 수에즈 운하 운항 정상화 시 해상 운송 활용이 가능해져 비용 절감 폭도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사점


세르비아는 유럽 남부 및 동부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기업에 유망한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리적 이점, 발달한 교통 인프라, 물류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세르비아를 발칸과 유럽을 연결하는 물류 거점이자 진입 통로로 발전시키고 있다. 특히 복합운송 터미널과 철도 연결망을 기반으로 구축된 복합운송 네트워크는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며, 전자통관시스템(eCarina)의 도입은 통관 절차의 자동화 및 간소화를 통해 행정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는 소량의 소비재를 수출하는 한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이점으로 작용한다.


또한 디지털 재고관리 시스템과 온라인 구매에 특화된 특송 네트워크의 확대는 전반적인 물류 효율성과 소비자 만족도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르비아의 물류 환경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제품 유형에 맞는 운송 수단을 선택하고, 통관 요건을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현지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가격 민감도를 고려한 배송비 정책과 물류 전략도 함께 설계해야 한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을 통해, 한국 기업은 세르비아를 거점으로 해 유럽 남부 및 동부 전역으로 공급망을 효과적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자료: Euromonitor, 세르비아통계청, Statista, Global Trade Atlas, KOTRA 베오그라드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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