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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굴삭기 시장동향
- 상품DB
- 페루
- 리마무역관 한규민
- 2025-11-27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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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업 및 인프라 투자 확대로 페루 굴삭기 수요 지속 증가
2025년 10월 기준 굴삭기 수입액,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
시장동향
시장조사기관 Cognitiv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2025년 페루 건설장비 유통 시장은 약 6억2600만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203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6.8%를 기록하며 약 10억6000만 달러까지 확장될 전망이다. 이와 같은 성장 흐름 속에서 굴삭기 시장은 페루 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25년 기준, 페루 굴삭기 시장은 약 2억8700만 달러로 추정된다. 페루는 광업과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의 비중이 높은 국가로 중남미 지역 내에서도 굴삭기 수요가 상대적으로 큰 시장으로 분류된다.
페루 시장에서 사용되는 굴삭기는 크게 크롤러 굴삭기(Excavadora de oruga), 휠 굴삭기(Excavadora sobre ruedas), 미니 굴삭기(Mini excavadora)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이 중 크롤러 굴삭기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크롤러 모델은 광업과 도로 건설 등 험지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어 수요가 가장 높다. 반면, 휠 굴삭기는 도심지 기반시설 공사와 도로 보수 작업에서 주로 활용된다. 미니 굴삭기는 부동산 개발, 도시개발 프로젝트, 상·하수도 확충 등 기본 인프라 공사 전반에서 사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농업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페루 내 주요 굴삭기 종류>



크롤러 굴삭기
휠 굴삭기
미니 굴삭기
[자료: Rerreyros, Machineryline Peru 등]
페루의 굴삭기 수요는 국가 경제의 핵심 축을 이루는 교통 인프라, 광업, 도시개발, 수자원·위생 인프라, 자연재해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며, 정부와 민간의 투자 흐름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먼저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는 도로·고속도로 건설, 물류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교량 및 터널 구축을 위한 토공·기초 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중앙고속도로(Carretera Central) 사업, 리마 메트로 2호선 및 향후 3‧4호선 신규 사업과 같은 메가 프로젝트 추진으로 공공투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물류단지 및 산업단지 개발과 같은 민간 프로젝트가 더해지며 굴삭기 수요를 지속적으로 견인하고 있다.
광업 분야 역시 굴삭기의 핵심 수요처로, 노천 채굴, 플랜트 건설 등 광산 운영 전 공정에서 필수 장비로 활용된다. 최근 구리 가격 상승세와 맞물려 퀘야베코(Quellaveco), 라스 밤바스(Las Bambas), 토로모초(Toromocho) 등 주요 광산의 확장 프로젝트가 이어지면서 관련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수자원·위생 인프라 분야에서도 제방 및 댐 건설, 관개로 개보수, 상·하수도 처리시설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며 굴삭기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라리베르타드(La Libertad), 피우라(Piura) 등 농업 중심 지역에서는 대규모 관개 사업이 굴삭기 수요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연재해 대응 측면에서도 굴삭기 수요가 꾸준히 발생한다. 페루는 엘니뇨 등 기후변동 영향으로 홍수, 하천 범람 등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하천 정비, 제방 보강 등 긴급 대응 및 복구 작업에서 굴삭기가 필수 장비로 활용된다.
수입 동향
최근 4년간 페루의 굴삭기(HS 842952) 수입은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시장의 안정적 성장세를 반영하고 있다. 2023년 수입 규모는 전년 대비 31.7% 증가한 2억 6,518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4년에도 7.3% 성장한 2억 8,455만 달러로 확대되는 등 증가세가 지속되었다. 2025년에도 이러한 흐름이 강화되고 있으며, 10월 기준 누적 수입액은 이미 3억 달러를 넘어 전년 동기 대비 34% 이상 증가하는 견조한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페루의 굴삭기 주요 수입국(HS 842952 기준)>
(단위: US$ 천, %)
순위
국가
2022년
2023년
2024년
2024.10
(누적)2025.10
(누적)점유율
(2025)
1
중국
96,230
87,130
160,347
124,818
149,422
49.0
2
대한민국
29,531
24,518
38,263
30,965
41,946
13.8
3
일본
29,258
40,072
43,509
37,173
34,848
11.4
4
미국
7,606
30,751
4,620
2,577
31,243
10.3
5
브라질
11,873
58,026
19,582
17,470
20,815
6.8
6
프랑스
1,816
5,465
559
498
10,491
3.4
7
벨기에
6,974
5,247
6,481
4,867
6,895
2.3
8
독일
2,708
961
2,383
2,209
2,846
0.9
9
스위스
1,805
3,993
5,455
107
2,453
0.8
10
멕시코
-
-
-
-
1,787
0.6
…
합계
201,287
265,186
284,556
227,112
304,763
100
[자료: Veritrade, KOTRA 리마무역관 가공, 2025.11]
국가별 수입 동향을 보면, 중국이 49%의 시장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사니(Sany), 쉬궁(Xugong) 등 중국 브랜드가 활발히 공급되는 가운데,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캐터필러(Caterpillar) 제품의 유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 결과 2025년 10월 기준 중국산 굴삭기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9.7% 성장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 현대(Hyundai), 두산(Doosan) 브랜드와 더불어 창원 공장에서 생산되는 일부 볼보(Volvo) 제품이 수입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2025년 10월 기준 한국산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5% 증가한 4,195만 달러로, 일본을 제치고 시장 2위에 올라섰다. 반면 일본의 수입 규모는 같은 기간 6.3% 감소한 3,485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요 브랜드로는 코마츠(Komatsu)와 캐터필러(Caterpillar) 등이 있다.
경쟁 동향
2025년 10월 기준, 페루의 굴삭기 수입 시장을 보면 현대(Hyundai), 캐터필러(Caterpillar), 코마츠(Komatsu), 사니(Sany), 볼보(Volvo) 등이 주요 브랜드로 자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캐터필러는 페루 전역을 아우르는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풍부한 부품 재고 확보, 이동식 정비 차량 운영 등 애프터서비스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코마츠는 대형 구리·금광에서 오랜 기간 축적된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높은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우수한 연비 효율로 인해 장기 프로젝트에서 선호도가 높다. 중국 브랜드 중에서는 사니(Sany)의 성장이 특히 두드러진다. 캐터필러나 코마츠 대비 최대 20~30% 낮은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으며, 과거 제기되던 내구성 관련 우려도 최근 품질 개선과 사후지원 체계 강화로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페루 내 주요 경쟁 브랜드>
브랜드
내용

- 본사 소재국: 미국
- 주요 모델: CAT 320, CAT 330, CAT 336 등 소형 모델부터 대형 크롤러 굴삭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음
- 폭넓은 사후서비스 네트워크와 안정적인 부품 공급, 경쟁력 있는 금융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확고히 선도하고 있으며, 특히 광업·인프라 분야에서의 탄탄한 인지도와 현장 신뢰도가 높음

- 본사 소재국: 일본
- 주요 모델: PC 시리즈(PC200, PC220, PC300, PC360 등) 컴팩트 모델부터 광업용 대형 장비까지 폭넓은 제품을 제공하고 있음
- 광업 및 대형 프로젝트 분야에서 강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효율성 향상 기술과 통합 서비스 솔루션을 앞세워 주요 광업 고객을 효과적으로 확보하고 있음

- 본사 소재국: 중국
- 주요 모델: SY50, SY75, SY215, SY245 등 소형 장비부터 36톤급 장비까지 유통 중
- 프리미엄 브랜드의 대안으로 부상하며, 경쟁력 있는 가격과 성능 및 한층 강화된 현지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건설 분야는 물론, 경‧중형 광업 현장에서도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음

- 본사 소재국: 스웨덴
- 주요 모델: Volvo EC 시리즈(EC210, EC300, EC360, EC480) 등
- 안정성, 연료 효율, 사후 서비스로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장비 라인업을 적극 확대하며 친환경 장비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음
[자료: Veritrade, 각 기업 홈페이지 등 KOTRA 리마무역관 가공]
유통구조
페루 굴삭기 유통망은 공식 대리점, 지역 기반 유통업체, 중고 수입업체, 임대(rental) 시장으로 구분되며, 각 채널이 역할을 분담하며 다양한 수요층을 형성하고 있다. 캐터필러, 코마츠 등 주요 브랜드의 공식 대리점은 독점 공급권을 기반으로 수도 리마는 물론, 전국 단위의 판매·금융·임대·사후 서비스를 제공하며 광업·인프라 등 대형 프로젝트 수요를 중심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지역 기반 유통업체는 아레키파(Arequipa), 트루히요(Trujillo), 피우라(Piura), 카하마르카(Cajamarca) 등에서 신품·중고 장비 판매와 임대를 병행하며, 공식 브랜드 장비 재판매 또는 중국계 브랜드 직접 수입을 통해 중소 건설사 중심의 수요를 흡수하고 있으며, 지역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수도 리마의 라 빅토리아(La Victoria), 아떼(Ate), 루린(Lurín), 비야 엘 살바도르(Villa El Salvador) 지역에는 미국·일본·한국·중국 등에서 중고 굴삭기를 수입하는 독립업체가 다수 분포한다. 이들 기업은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장점이 있으나, 장비 연식과 사후 서비스 역량에서는 한계가 있어 단기 프로젝트나 비용 민감형 고객층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아울러 프로젝트 진행 빈도가 낮은 건설·광업 기업을 중심으로 임대 수요가 꾸준하며, 임대 시장 역시 유통 구조의 중요한 축을 형성한다.
종합적으로 페루 굴삭기 시장은 브랜드 공식성·가격 수준·서비스 제공 범위·장비 연식에 따라 유통 채널이 뚜렷하게 분화되어 있으며, 고객 특성 및 프로젝트 규모에 따라 채널 선택이 차별화되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
관세율 및 인증
페루의 굴삭기(HS 842952) 수입 관세율은 0%로, 별도의 기술 인증이나 수입 제한이 없어 전반적으로 개방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다. 다만 현지 유통 및 판매 단계에서는 부가가치세(IGV) 18%가 적용된다.
장비 등록과 관련해서는 유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현장 내부에서만 사용하는 굴삭기는 국가 차량 등록 의무가 없지만, 도로를 주행하는 휠 굴삭기(Excavadora sobre ruedas)는 차량으로 분류되어 정부 기관(Superintendencia Nacional de los Registros Públicos, SUNARP) 등록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중장비는 등록 대상이 아니지만, 운행 환경에 따라 일부 예외 규정이 존재한다.
한편, 2025년 9월, 페루 의회는 법안(Ley 6470, 7067)을 승인하며 향후 페루에서 운용되거나 운용 예정인 모든 중장비에 대해 SUNARP 등록을 의무화하는 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중장비의 소유·이력·사용처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불법 광업, 무단 벌목, 마약 운반 등 범죄 활동에 활용되는 장비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세부 시행규칙이 아직 발표되지 않아 구체적인 시행 시점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시사점
2026년 대선을 앞두고 인프라 투자 결정이 다소 신중해질 가능성이 있으나, 페루 굴삭기 시장은 장기적으로 광업 투자와 인프라 개발이 지속되면서 전반적인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대형 프로젝트 중심의 시장 구조 속에서 장비 성능뿐 아니라 사후 서비스, 부품 공급, 금융 지원 등 운영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요소가 구매 결정의 핵심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연료 효율, 안전 기능, 원격 모니터링 등 기술적 차별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기적으로 하이브리드·전동화 장비에 대한 수요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기업은 고효율·친환경 기술 기반 장비를 중심으로 현지 파트너십 강화와 사후 서비스 체계 보완을 병행해 시장 접근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수요층 특성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구축한다면 중장기적 시장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페루 광업 전시회(EXPO MINA 2026)와 같은 주요 산업 전시회 참여는 시장 노출도 제고와 파트너 발굴 측면에서 유효한 기회가 될 수 있다.
<2026년 관련 전시회 정보>
전시회명
EXPO MINA 2026
개최 기간
2026년 9월 9~11일
장소
리마 Centro de Exposiciones Jockey 전시장
주요 참가국
독일, 브라질, 미국, 멕시코, 중국 등
규모
47,900㎡ 이상의 전시 공간과 1,380개 이상의 부스
전시 품목
굴삭기 등 중장비, 광업 디지털 솔루션 등
웹사이트
https://expominaperu.com/
[자료: Expomina 공식 웹페이지, 2025.11]
자료: Cognitive Market Research, Veritrade, Expomina, Gestion 등 KOTRA 리마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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