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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도의 베트남 반도체 산업... PCB(인쇄회로기판)를 중심으로
- 상품DB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박성민
- 2025-11-12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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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중심의 생산 구조와 정부의 기술 내재화 추진 중
베트남 북부 지역 중심 글로벌 기업 투자 확대
PCB의 역할 및 HS코드
PCB는 절연기판 위에 전기 신호를 전달할 수 있는 도체를 형성한 부품으로, 전자부품을 탑재할 때 전기적 연결과 기계적 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며 스마트폰·가전제품·자동차·항공기·반도체 등 전기적 연결이 필요한 모든 제품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기반부품이다.
인쇄회로기판 PCB(HS코드: 8534.00)의 일반 관세는 5%이나, 한-아세안 FTA(AKFTA), 한-베트남 FTA(VK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을 활용하면 모든 품목을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다.
<베트남의 (HS코드: 8534.00)품목 관세율표>
HS코드
품목명
일반
AKFTA
VKFTA
RCEP
8534
인쇄회로
8534.00.10
단면기판
5
0
0
0
8534.00.20
양면기판
5
0
0
0
8534.00.30
다층기판
5
0
0
0
8534.00.40
기타
5
0
0
0
베트남 PCB 산업의 공급망 구조와 성장 전망
PCB 분야는 고부가가치 전자부품 산업으로서, 베트남에는 자체적으로 설계·제조 역량을 보유한 현지 기업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 베트남 내 PCB 생산은 중국·대만·일본·한국 기업들이 자국에서 설계·개발한 제품을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가공·조립하는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노동집약적 공정(합지, 적층, 도금, 회로, 인쇄 등)은 베트남에서 수행되며, 설계·소재개발 등 고부가가치 공정은 본국에서 담당하는 분업형 구조이다.
베트남 정부는 ‘C=SET+1’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반도체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2040년 글로벌 허브 도약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로드맵을 제시했다. 반도체의 핵심 기반부품인 PCB 역시 이러한 산업 생태계의 필수 구성요소로, 정부의 기술 내재화, 공급망 다변화, 고부가가치 전자부품 국산화 정책과 맞물려 향후 투자와 산업 육성의 수혜가 예상된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 발전 공식: C=SET+1>

[자료: Decision No.1018/QD-TTg(’25.09.21.)]
베트남 PCB 산업의 수출입 규모
2024년 베트남의 PCB(HS코드: 8534.00) 수출 규모는 약 20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9%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이 26.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19.2%), 홍콩(16.4%), 일본(8.1%)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 태국(8.0%), 미국(3.7%), 대만(3.6%), 멕시코(3.1%), 말레이시아(2.6%), 인도(2.3%) 등이 상위 10위권을 형성했다.
<2023~2024년 베트남의 PCB(HS코드: 8534.00) 수출 동향>
(단위: US$천, %)
순위
지역
2022
2023
2024
점유율
(‘24)
증감률
(’24/'23)
-
전 세계
1,927,750
1,604,677
2,080,443
100.0
22.9
1
중국
435,378
371,035
555,122
26.7
33.2
2
한국
476,204
376,518
398,854
19.2
5.6
3
홍콩
138,958
206,629
342,001
16.4
39.6
4
일본
187,042
172,295
169,123
8.1
-1.9
5
태국
396,985
162,336
166,847
8.0
2.7
6
미국
37,292
44,441
76,229
3.7
41.7
7
대만
6,807
7,063
74,405
3.6
90.5
8
멕시코
40,914
71,195
65,271
3.1
-9.1
9
말레이시아
51,039
32,192
54,549
2.6
41.0
10
인도
37,009
31,086
48,864
2.3
36.4
[자료: Global Trade Atlas(2025.11.03.)]
2024년 베트남의 해당 품목 수입 규모는 약 46억1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3%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은 중국이 47.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23.0%), 홍콩(14.0%), 대만(8.5%)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 일본(2.7%), 태국(2.5%), 미국(0.3%), 루마니아(0.3%), 말레이시아(0.3%), 싱가포르(0.2%) 등이 상위 10위권을 형성했다.
<2023~2024년 베트남의 PCB(HS코드: 8534.00) 수입 동향>
(단위: US$천, %)
순위
지역
2022
2023
2024
점유율
(‘24)
증감률
(’24/'23)
-
전 세계
4,693,382
4,040,886
4,619,250
100.0
14.3
1
중국
1,593,469
1,585,195
2,198,823
47.6
38.7
2
한국
1,519,237
1,194,345
1,062,461
23.0
-11.0
3
홍콩
641,739
534,441
647,278
14.0
21.1
4
대만
591,393
387,943
391,682
8.5
1.0
5
일본
141,362
132,994
123,328
2.7
-7.3
6
태국
155,058
123,303
113,719
2.5
-7.8
7
미국
8,531
15,344
14,928
0.3
-2.7
8
루마니아
4,981
17,761
13,213
0.3
-25.6
9
말레이시아
7,739
10,462
12,794
0.3
22.3
10
싱가포르
5,296
4,295
8,617
0.2
100.6
[자료: Global Trade Atlas(2025.11.03.)]
베트남 PCB 산업의 글로벌 기업 투자 현황
베트남의 PCB 산업은 최근 몇 년 간 글로벌 전자 공급망 재편 속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한국·일본·대만을 중심으로 한 주요 기업들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특히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삼성전기, LG이노텍, BH, 에스아이플렉스, 영풍, 메이코, 폭스콘 등 대형 제조업체들이 잇달아 공장을 설립하거나 증설에 나서면서, 베트남은 PCB 생산의 전략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베트남 PCB산업 글로벌기업 투자 현황>
기업명
본사소재지
진출 현황
삼성전기
한국
▪ 2013년 베트남 북부 타이응웬성 생산 법인 설립
▪ FC-BGA(반도체 패키징 기판) 1조3000억원 규모 투자, '24년 2분기부터 양산 돌입, 매출 24%, 당기순이익 64% 증가
LG이노텍
한국
▪ 2016년 베트남 북부 하이퐁 생산 법인 설립
▪ 카메라 모듈 및 반도체 패키징 기판이 주요 품목
비에이치
한국
▪ 2013년 베트남 북부 푸토성 생산 법인 설립
▪ FPCB(연성회로기판) 최대 제조업체로 ‘25년 기준 4개 공장 설립 운영 중, 휴대폰(애플, 삼성), 자동차용, 컴퓨터용 PCB 양산
▪ 한국 설비 베트남 이설 추진 중 약 70% 완료
에스아이플렉스
한국
▪ 2014년 베트남 북부 박장성 생산 법인 설립
▪ FPCB(연성회로기판) 제조업체, ‘24년 애플 공급망 합류
▪ 국내, 중국 철수 베트남으로 생산시설 이전 ‘24년 기준 전년 대비 매출 18.5% 순이익 334.5% 증가
영풍
한국
▪ 영풍 그룹 자회사인 영풍 전자(2016년), 인터플렉스(2014년) , 코리아서키트(2020년) 등이 베트남에 진출
▪ 삼성이 주요 고객사로 반도체 패키징 기판, FPCB 등 주요 생산 품목
▪ ‘25년 인터플렉스 베트남 신공장 증설 및 인력 수급 진행 중
메이코
일본
▪ 2006년 베트남 북부 하노이 탁텃산업탄지 생산 법인 설립
▪ ‘24년 2억 달러 규모 호아빈 지역 신공장 착공
폭스콘
대만
▪ 2007년 베트남 북부 꽝닌성 생산법인 설립
▪ ‘24년 2억6000만달러 규모 빅토리 자이언트 고정밀 인쇄 회로 기판 프로젝트 투자
[자료: 현지언론,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전문가 인터뷰
베트남에서 6년 이상 PCB 업계에 종사한 한 현지 관계자는, 한국에서 가동되던 설비의 상당수가 이미 베트남으로 이전됐고 현지 공장들도 지속적인 증설 추세에 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현지화가 강화되면서 베트남 인력의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과거에는 외주 공정을 대부분 한국 협력사가 담당했지만 이제는 베트남 기업들도 자체 가공과 생산이 가능해지는 등 산업 기반이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 PCB 산업의 성장 잠재력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시사점 및 진출 전략
베트남 PCB 산업은 여전히 중국·대만·한국·일본계 기업이 주도하고 있으며, 현지 기업의 설계·개발 역량은 아직 미흡하다. 이에 따라, 외국 기업이 기술과 설비를 이전하고, 베트남은 가공·조립 중심의 생산 거점 역할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한편, 베트남 정부가 ‘C=SET+1’ 전략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기술 내재화와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함에 따라, PCB 역시 반도체 및 전자부품 산업의 핵심 기반 부품으로 정책적 육성 대상에 포함되고 있다. 또한, 삼성전기·LG이노텍·BH·메이코·폭스콘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이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생산 클러스터를 확대하고 있어, PCB 산업의 연쇄적 성장도 기대된다.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은 삼성·LG 등 주요 글로벌 제조사의 협력망 진입, 현지 인력 기술교육 및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기술 내재화 지원, 전자부품 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 등 정부 협력사업 참여, 북부 지역 중심의 입지 전략 수립 등을 통해 시장 진입을 모색할 수 있다.
자료: 베트남 관세 총국, 베트남 법률 도서관, GTA, 현지 언론 등 KOTRA 하노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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