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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스마트폰 시장동향
  • 상품DB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박혜수
  • 2025-04-25
  • 출처 : KOTRA

UAE는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 활용도가 높은 국가 중 하나로, 전체 인구의 약 98%가 스마트폰 보유

2025년 현재 샤오미가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포, 비보, 화웨이 등도 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워 빠르게 점유율 확대 중

상품명 및 HS Code

 

HS코드 851713은 스마트폰을 지칭하며, 음성 통화 외에도 인터넷 접속, 영상 통화, 멀티미디어 기능, 앱 실행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휴대용 디지털 기기를 뜻한다.

 

시장동향

 

UAE 스마트폰 시장은 5G 인프라 확산과 관광 경기 회복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들어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중국 제조사들의 중저가 공세로 경쟁도 한층 가열되는 양상이다. 한편 UAE 정부의 개방적인 통상 정책과 TDRA(Telecommunications and Digital Government Regulatory Authority) 증 제도로 시장 진입 장벽은 높지 않은 편이다.

 

글로벌 통계 기관인 Statista에 따르면, 2024년 UAE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약 98%를 기록했다. 이는 성인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최신 기종으로의 교체 수요와 외국인 방문객들의 구매가 꾸준한 판매를 떠받치고 있다. 특히 UAE 소비자들은 소득 수준이 높고 신제품에 민감해 짧은 교체 주기를 보이며, 평균적으로 2년 주기로 휴대전화를 교체하고 고가 모델일수록 교체 주기가 더 짧다. 또한 Fitch Solutions에 따르면, UAE 스마트폰 판매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854만 대로, 2020년 대비 14.5% 증가했다.

 

<2020~2023년 UAE 스마트폰 판매 동향>

(단위: US$ 백만, 천 대)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스마트폰 매출(백만 달러)

2,262.4

2,441.1

2,575.4

2,781.4

스마트폰 판매량(천 대)

7,463.8

7,837.0

7,915.4

8,548.6

[자료: Fitch Solutions]


UAE의 네트워크 서비스 시장은 에티살랏(Etisalat by e&)과 두(Du) 양대 통신사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양사는 2019년부터 5G 네트워크 서비스를 상용화하며 중동 지역에서 가장 빠른 5G 도입국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UAE 통신·디지털정부 규제청(TDRA; Telecommunications and Digital Government Regulatory Authority)은 2025년까지 전 국가적 5G 인프라 보급을 완료하겠다는 기존 목표를 거의 달성한 상태다. 주요 도시뿐 아니라 신도시, 산업지구, 관광지 등 전역에 5G 커버리지가 확대됐다.

 

한편, 에티살랏은 2024년 말부터 5G Advanced(Release 18) 기반의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시험 운영 중이며, 두바이 엑스포시티, 스마트 산업단지, 대형 전시회장 등을 중심으로 6G 전환을 위한 테스트 베드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UAE 내 5G 스마트폰 보급률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모델을 중심으로 5G 단말기 수요가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정부의 인프라 투자와 통신사의 적극적인 프로모션, 고소득층의 소비 여력이 결합되면서 5G 단말기 시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수입동향

 

글로벌 통계기관 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2024년 UAE 스마트폰(HS Code 851713) 수입 시장은 약 177억 달러 규모이며, 국가별 수입 현황 중 1위는 약 64억 달러를 기록한 홍콩으로 UAE 전체 수입액의 36%를 차지했다.

 

뒤이어 중국, 인도에서의 수입이 각각 50억 달러, 24억 달러를 기록했다. 홍콩, 중국, 인도의 경우 3년 연속 수입 상위 3위 국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의 경우, 2022년 대비 49% 증가한 모습이 돋보인다. 한국향 수입액은 2023년 4900만 달러에서 2024년 9000만 달러를 기록해 1년 사이 약 8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근 3개년 UAE 스마트폰(HS Code 851713) 수입 현황>

(단위: US$ 백만)

 

 구분

2022

2023

2024

 

총 수입액

16,256

21,833

17,768

1

홍콩

7,337

7,823

6,410

2

중국

3,408

4,485

5,080

3

인도

1,847

2,707

2,498

4

미국

1,254

1,236

1,130

5

싱가포르

291

635

562

6

영국

270

288

459

7

말레이시아

124

292

268

8

독일

266

200

253

9

네덜란드

68

79

229

10

모로코

64

114

154

11

태국

237

133

121

12

체코

104

60

98

13

대한민국

35

49

90

14

캐나다

42

69

73

15

인도네시아

49

43

69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4.7.]


 

경쟁 동향

 

글로벌 통계기관 Statcounter에 따르면, 2025 UAE 스마트폰 시장은 샤오미(Xiaomi)가 21.7%의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Samsung)이 19.2%, 애플(Apple)이 15.7%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는 이전에 삼성과 애플이 시장의 약 45%를 차지하던 상황과 비교해 상당한 변화로 주목된다.

 

샤오미는 2019년 저가형 스마트폰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왔으며, 최근에는 프리미엄 모델인 14T 시리즈를 통해 중고가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은 갤럭시 S24 시리즈와 A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가격대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AI 기능을 강조한 마케팅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애플은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점유율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에서 리테일 및 온라인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비보(Vivo)와 오포(Oppo) 같은 중국 브랜드들도 각각 9.0%와 8.2%의 점유율로 UAE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UAE 소비자들이 다양한 브랜드와 가격대를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UAE 내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 및 제품>

기업명

주요 제품 및 모델명

개별 판매가(AED)

애플

iPhone 16 Pro Max (256GB)

5,099

삼성전자

Galaxy S25 Ultra (256GB)

4,899

샤오미

Poco X3 GT (256GB)

1,329

오포

Reno 13 Pro (512GB)

2,499

비보

V50 (256GB)

1,799

* AED 1 = KRW 387.3 (2025.04.22.)

[자료: Sharaf DG]

 

유통구조

 

UAE 시장에 진출할 경우 현지 유통사와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유통 과정이다. 보통 현지 파트너사의 보유 거래처를 토대로 유통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입업체 선정 시 기업의 주요 유통채널, 담당자의 적극성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한번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는 추후 계약 변경이 어렵고, 법정에서도 현지 기업에 유리하게 손을 들어주기 때문에 파트너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UAE 스마트폰 유통구조>

[자료: KOTRA 두바이 무역관 정리]

 

현지 대표 전자제품 종합 매장으로는 Sharaf DG, Emax 등이 대표적이며, Amazon.ae, Noon.com 등 E-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휴대전화 판매도 많이 이뤄지는 편이다.

 

관세율 및 인증

 

스마트폰 품목에는 UAE 수입 관세율 5%, 부가가치세 5%가 적용된다.

 

아울러, 휴대전화 수출을 위해서는 UAE 통신규제당국(TDRA)의 형식 승인(Type Approval)을 거쳐 UAE 통신법에 적합한지, 역내 유통이 가능한지를 사전에 승인받아야 한다. 상업용 반입의 경우 수입자 및 제조업체는 TDRA에 업체 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이후 제품에 대한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전시, 개인 사용 등의 비상업용의 경우 반입하려는 제품이 TDRA 승인을 받은 것이어야 한다. UAE 통신법에 적합한지를 평가하는 기술 표준(Technical Standards)은 TDRA 웹사이트(클릭 시 이동) 내 승인 기기 목록(Approved Equipment)에서 브랜드별로 확인 가능하다.

 

시사점

 

UAE는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 활용도가 높은 국가 중 하나로, 전체 인구의 약 98%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20~30대가 인구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최신 모델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 이에 따라 시장 포화에도 불구하고 교체 수요는 꾸준하다. 프리미엄 제품군을 중심으로 카메라 성능, 디스플레이 품질, AI 기반 기능 등에서의 기술 진화가 소비자 선택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갤럭시 S 시리즈, 아이폰 Pro 라인업 등은 여전히 높은 충성도를 보이고 있으며, 폴더블폰 역시 실용성과 개성의 결합으로 틈새시장을 형성 중이다.

 

UAE는 단순한 소비 시장을 넘어, 중동 지역 전체의 스마트폰 유통 허브로서의 입지도 강화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중동 최대의 소비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주변국의 유통 인프라가 취약한 점을 감안하면 UAE는 실질적인 ‘원정 구매처’로서 기능하고 있다.

 

다만, 중국 브랜드들의 거센 추격도 눈에 띈다. 2025년 현재 샤오미는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포, 비보, 화웨이 등도 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워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온라인 중심의 저가 공세 전략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브랜드 정체성, 소비자 감성 자극 요소 등 차별화 포인트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UAE 시장을 테스트 베드 삼아 중동 전역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온라인 플랫폼인 Amazon.ae, Noon, Sharaf DG 등과의 협업을 통한 입점, 그리고 한국-UAE 간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를 활용한 관세 절감 전략까지 다각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자료: Fitch Solutions, Counterpoint Research, Statcounter, Sharaf DG, Etisalat, Statista, Global Trade Atlas, TDRA 및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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