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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석도강판 시장동향
  • 상품DB
  • 페루
  • 리마무역관 한규민
  • 2024-11-08
  • 출처 : KOTRA

2023년 대한민국 석도강판 수입 5위 기록

페루 주요 수입업체 5개 사가 전체 수입의 91% 차지

상품명 및 HS CODE


HS CODE

제품명

7210

철이나 비합금강의 평판압연제품[폭이 600밀리미터 이상인 것으로서 클래드(clad)ㆍ도금ㆍ도포한 것으로 한정한다]

7210.12

두께가 0.5밀리미터 미만인 것


시장동향

 

석도강판(Tinplate)은 얇은 강판에 주석을 도금한 제품이다. 부식 방지와 내식성을 갖고 있어 통조림, 음료 캔을 비롯하여 페인트 통, 전자부품 등에도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두께가 매우 얇고 가공성과 유연성이 높아 필요에 따라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 사람이 섭취하는 음식과 접촉해도 안전하기 때문에 식품 산업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캔으로 유통되는 상온 우유>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글로리아.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73pixel, 세로 349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Nestle.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68pixel, 세로 410pixel

[자료: Wong(페루 슈퍼마켓)]


페루에서 석도강판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품군은 식품류이다. 2023년 기준, 석도강판 전체 수입의 70% 이상을 유제품 제조업체가 수입했다. 페루는 우리나라와 달리 캔에 담긴 농축 우유(Leche evaporada)에 대한 소비가 많다. 농축 우유는 신선한 우유에서 일정 비율의 수분을 증발시켜 만드는 우유로, 보존성을 높이기 위해 열처리하여 석도강판으로 만들어진 캔에 보관한다. 페루 지역 특성상 고산지대부터 열대지역까지 다양한 기후를 갖고 있고, 인프라가 낙후된 지역이 많아 장시간 유통이 가능한 캔에 담긴 상온 우유가 널리 사용돼왔다. 페루 농림부(Ministerio de Desarrollo Agrario y Riego, MIDAGRI)에 따르면 2023년 전체 우유 판매량에서 캔에 담긴 농축 우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71.7%이며 종이 팩, 유리병 등에 보관되어 판매되는 저온 멸균 우유가 27.1%, 연유 등 기타 우유가 1.2%를 차지했다.

 

<석도 강판으로 유통되는 농축 우유(Leche evaporada) 생산량 및 판매량 동향>

(단위: 천 톤, %)

구분

2021

2022

2023

2024.08

증감률

(2024)

생산량

469

401

384

250

0.2

판매량

460

391

399

233

-11.0

[자료: 페루 농림부, KOTRA 리마 무역관 정리(2024.10)]

 

하지만 최근 3년간 페루 내 농축 우유 생산 및 판매량은 감소세를 보여 왔다. 2022년 연간 인플레이션이 8%를 초과하면서 식품 가격이 전체적으로 상승했고, 2019400g 2.77(0.73 달러)에 유통되던 농축 우유는 20223.42(0.91 달러)로 상승하면서 판매량이 감소했다. 2023년 역시 엘니뇨로 인한 자연재해로 낙농업 생산성이 하락하며 유통 가격이 전년 대비 3.8% 증가했고, 경기침체까지 겪으며 민간 소비가 둔화하면서 농축 우유의 생산 및 판매량이 감소했다.

 

2024년에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낙농업 생산성도 향상하면서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농축 우유에서 이상 물질이 발견되면서 페루 식품안전총국(Dirección General de Salud Ambiental e Inocuidad Alimentaria, DIGESA)은 일부 제품에 대해 섭취 부적합 판정을 내렸고 약 400만 캔이 폐기됐다. 이후, 페루 소비자 사이에서 농축 우유에 대한 다소 부정적인 인식이 생기면서 20248월 기준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최근 3년 수입 동향

 

<페루 석도강판(HS 721012) 수입액 동향>

(단위: US$ , %)

2021

2022

2023

증감률

(2023)

117,599

175,184

95,394

-45.6

[자료: Veritrade, KOTRA 리마 무역관 가공, 2024.10]

 

페루의 석도강판 수입액은 2022년까지 매우 빠르게 증가했다. 2021년 전체 수입액(FOB)1176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9.2% 증가했으며, 2022년에는 17518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48.9% 증가했다. 그러나 2023년 경기침체로 제조업 생산성이 6.6% 하락했고, 우유를 포함한 다양한 식품 판매가 둔화됐다. 2022년 대량 수입한 석도 강판 재고 처리를 하면서 2023년 수입은 전년 대비 45.6% 하락한 9539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국 현황(HS 721012 기준)>

(단위: US$ , %)

순위

국가

2021

2022

2023

점유율

(2023)

1

일본

27,515

52,458

36,929

38.8

2

중국

36,201

58,304

25,744

26.7

3

독일

24,983

22,862

15,425

16.5

4

네덜란드

20,301

8,216

10,916

11.4

5

대한민국

1,494

29,145

5,174

5.4

6

미국

2,307

3,073

913

1.0

7

아르헨티나

676

673

268

0.3

8

스페인

1,921

1

24

0.0

9

영국

996

193

-

-

10

벨기에

1,062

104

-

-

[자료: Veritrade, KOTRA 리마 무역관 가공, 2024.10]

 

2023년 기준 석도강판 주요 수입국은 일본, 중국, 독일, 네덜란드, 대한민국 등이다. 일본, 중국, 독일 세 국가의 점유율은 전체 82%를 차지하고 있다. 2023년에는 대부분 주요 국가로부터 수입이 감소했으며, 한국 수입 역시 전년 대비 82% 감소한 517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업체(HS 721012 기준)>

업체명

특징

주요 수입국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65pixel, 세로 190pixel

Leche Gloria S.A.

- 석도강판 수입 1위 기업으로 2023년 기준 수입 점유율 64% 기록

- 1941년 설립된 페루의 대표 유제품 및 식음료 제조업체로 직원수는 약 2,000

일본, 독일, 대한민국, 네덜란드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80pixel, 세로 280pixel

Nestle Peru S.A.

- 수입 점유율 9.5%로 전체 2위 기록

- 네스카페(Nescafe), 네스퀵(Nesquick) 등 다양한 유제품, 커피, 영유아 식품 등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음

중국, 일본, 네덜란드, 독일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24pixel, 세로 225pixel

Metalpren S.A.

- 수입 점유율 7.4%로 전체 3위 기록

- 식음료, 의약품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금속 용기, 뚜껑 등을 제조하고 있음

중국, 일본, 대한민국, 네덜란드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50pixel, 세로 83pixel

Envases los Pinos S.A.C

- 수입 점유율 5.7%로 전체 4위 기록

- 통조림 용기 제조 전문 기업으로 직원 수는 약 140

중국, 대한민국, 스페인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07pixel, 세로 120pixel

Fabrica de Envases S.A.

- 수입 점유율 4.7%로 전체 5위 기록

- 금속 및 플라스틱 포장재 제조업체로 통조림, 음료, 화학 제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맞춤형 포장재 생산

중국, 네덜란드, 독일,

[자료: Veritrade, 각 기업 홈페이지 등 KOTRA 리마 무역관 가공, 2024.10]

 

페루의 석도강판 주요 수입업체로는 Gloria, Nestle, Metalpren 등이 있으며 상위 5개 기업이 전체 수입 점유율 9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Gloria, Nestle의 경우 자사의 식품 및 음료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으며, Metalpren, Epinsa, Fadesa는 고객 수요에 맞춰 용기를 생산하여 유통하고 있다.

 

경쟁동향

 

페루는 석도강판을 대부분 수입하고 있으므로, 주요 경쟁사는 페루 생산 기업이 아닌 제3국 기업에 해당한다.

 

<석도강판 주요 경쟁기업>

기업

내용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FUSHUN.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58pixel, 세로 103pixel

FUSHUN SPECIAL STEEL

- 본사 소재국: 중국

- 약 5400개의 특수강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약 400명이 근무하며, 항공·우주, 석유화학, 의료분야 등 다양한 산업에 공급 중

- 독일 THYSSENKRUPP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음

2023년 대 페루 수출액은 약 3000만 달러이며 100% Leche Gloria에 수출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thyssenkrupp.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96pixel, 세로 134pixel

THYSSENKRUPP

- 본사 소재국: 독일

- 독일 최대 평판압연제품 제조업체 중 하나로 직원수는 약 2만6000명이며 항공우주, 건설, 에너지, 포장재 등 다양한 산업에 공급 중

- 식품 위주 기업인 Leche Gloria, Fabrica de Envases, Nestle Peru에 수출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TATA.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10pixel, 세로 78pixel

TATA STEEL

- 본사 소재국: 네덜란드

- TATA STEEL IJMUIDEN B.V.는 철강 제품 제조기업으로 본사에 약 9200명이 근무 중

- 특히 환경 지속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철강 생산 공정에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

- Leche GloriaFabrica de Envases에 수출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nippon steel.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45pixel, 세로 70pixel

NIPPON STEEL TRADING

- 본사 소재지: 일본

- 일본의 종합 무역 회사로 철강, 금속, 식품, 기계 및 인프라 부문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직원수는 약 6400

- 강판, 강철, 건설자재 등을 수출 중이며, 페루에서는 Nestle Peru 등과 협력 중

[자료: Veritrade, 각 기업 홈페이지 등 KOTRA 리마 무역관 가공, 2024.10]

 

유통구조

 

페루의 식품·음료 제조업체 Leche Gloria, Nestle Peru는 석도강판을 직접 수입 후 생산 공장에서 제품군에 맞게 가공해 식·음료 완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유통하고 있다. 또한 Metalpren사와 같은 용기 제조 전문업체는 석도 강판을 수입한 후 고객 수요에 맞춰 직접 가공하여 기업에 유통하고 있다.

 

관세율 및 인증

 

석도강판(HS 721012)에 대한 특별한 수입 규제는 없으며 기본 관세율 또한 0%. 다만 페루 현지에서 유통, 판매 시 부가가치세(IGV)18%가 적용된다.

 

시사점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국내 석도강판 수요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식품 포장재 소재를 석도강판에서 알루미늄으로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페루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알루미늄 포장재 사용이 어렵기 때문에 석도강판 수입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KOTRA 리마 무역관은 페루 석도강판 주요 수입업체 글로리아(Gloria)의 물류 담당자 로베르토 부스타만테(Roberto Bustamante) 씨를 인터뷰했다. 최근 석도강판 수입 감소에 대해 부스타만테 씨는 "우유 판매량 변화 외에 석도강판 중량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0.14mm 두께의 석도강판을 이용해 포장재를 생산했지만, 최근에는 0.13mm 두께로도 동일한 양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되어 중량이 줄어든 것"이라 설명했다또한, "한국산 석도강판에 대해 오랜 기간 이용해서 품질이 우수하고 배송 지연 등 서비스 문제가 전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페루 시장에 제3국 저가 제품이 많이 들어와 가격 측면의 이유로 한국 제품 수입을 줄였다"고 덧붙였다.

 

글로리아사2025년 자사 제품의 내수 판매와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석도강판 수입을 늘리고자 계획 중이다. 페루 진출 확대를 희망하는 우리 기업이 현지 수요를 파악해 전략적으로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

 

 

자료: 페루 농림부, Veritrade, 한국철강협회, Gestion, El Comercio, 페루 국세청 등 KOTRA 리마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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