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기본정보

유압 어태치먼트란 유압 굴삭기 끝단에 부착하여 현장 작업을 하는 제품이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유압 브레이커, 유압 압쇄기, 유압 그래플 등이 있다. 유압 브레이커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해체 공사나 채석, 채광장에서의 파쇄, 포장 도로의 파쇄 등에 사용된다.

[자료: 재무성]

<제품 예시>

[자료: Furukawa Rock Drill 웹사이트]

일본 건설시장 현황

일본 건설 투자는 1992년도 84조 엔을 정점으로 감소 경향이 계속되어 2010년도에는 1992년도 최고점 대비 50% 수준까지 낮아졌다. 그 후에는 동일본 대지진의 부흥 수요나 민간 설비 투자의 회복에 의해 증가세로 전환했다. 2023년도 건설 투자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70조3200억 엔으로 이 중 정부 투자는 전년 대비 4.5% 증가한 25조3400억 엔, 민간 투자가 전년 대비 1.0% 증가한 44조9800억 엔이 될 전망이다.

<일본 건설 투자 추이>

(단위: 조 엔)

*주: 일본 회계연도는 4월부터 차년도 3월말 기준

[자료: 국토교통성, KOTRA 오사카 무역관 정리]

2023년 건설기계 출하액은 전년 대비 13.3% 증가한 3조7912억 엔을 기록했다. 내수는 8.7% 증가한 1조1294억 엔, 외수(수출)는 15.4% 증가한 2조6618억 엔으로 내수는 2년 연속, 외수는 3년 연속 증가했다. 

2024년 1분기(1~3월) 출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8959억 엔이며 내수는 0.5% 증가한 2928억 엔, 외수(수출)는 8.6% 감소한 6031억 엔을 기록했다. 2024년도는 안정된 공공 투자와 민간 설비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수출 측면도 부품 및 부자재의 공급 체제가 개선되고 엔화 약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2023년에 이어 건설기계 출하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내수보다 외수에 의존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해외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유압 브레이커, 압쇄기 출하금액 추이>

(단위: 백만 엔)

*주: 건설기계=트랙터, 유압 셔블, 미니 셔블, 건설용 크레인, 도로 기계, 콘크리트 기계, 기초 기계, 유압 브레이커·압쇄기, 기타 건설기계, 보급 부품

**일본 회계연도는 4월부터 차년도 3월말 기준

[자료: 일본건설기계공업회]

유압 브레이커·압쇄기의 2023년 출하 금액은 전년 대비 4.2% 감소한 357억 엔으로 내수는 증가한 반면 외수(수출)는 감소했다. 출하대수를 보면 유압 브레이커는 전년 대비 9.6% 감소한 5438대, 유압 압쇄기가 전년 대비 0.5% 증가한 7181대를 기록했다.

<유압 브레이커, 압쇄기 출하대수 추이>

(단위: 대)

*주: 출하대수는 2021년부터 공개

[자료: 일본건설기계공업회]

최근 3년 간 수입 규모(한국 포함) 및 동향

HS Code 8431.49의 2023년 전체 수입액은 전년 대비 약 8.5% 감소한 19억5138만 달러 규모였으며, 이 중 69%를 중국 수입품이 차지했다. 그 외에는 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순으로 수입액이 많다. 대한 수입액을 살펴보면 2023년에는 전년 대비 2.7% 증가한 약 2억6401만 달러 규모가 수입됐다.

<최근 3년간 국가/지역별 수입 동향 (HS Code 8431.49 기준)>

(단위: US$ 천, %)

[자료: Global Trade Atlas(2024.6.7. 기준)]

경쟁 기업 (대표 기업 예)

일본에서 인지도가 있는 유압 브레이커 제조사는 아래 표와 같다. 그 밖에도 한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상사도 있다. 각 제조사는 소음 및 진동 대응 기종을 개발, 출시하고 있으며 기업의 이미지와 제품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진다. Furukawa Rock Drill은 부품의 재고를 충분히 보유함으로써 유지보수나 수리, 부품 교환 수요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 자사 경쟁력으로서 홍보하고 있다.

<경쟁기업 예>

[자료: 일본건설기계공업회, 기업 웹사이트]

유통구조

제조사로부터 유통사(대리점)를 통해 최종 사용자에게 판매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건설회사는 기계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 렌탈하기 때문에 리스 및 렌탈 회사를 경유해 납품받는 경우가 많다. 유지보수 등 A/S가 중요하기 때문에 지역 대리점을 설치해 섬세한 서비스를 실시하는 기업도 많다. SANDVIK, EPIROC와 같은 해외 기업이 일본에 법인을 설립해 수입 판매하는 경우도 있으며 수입상사가 수입, 판매, A/S까지 담당하기도 한다.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

WTO 협정 관세율은 무세이며 통관 시 소비세 10%가 부과된다. 특별한 수입규제는 없다.

<관세율>

[자료: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 실행 관세율표]

시사점

일본의 유압 브레이커 시장은 내수보다 수출에 의존하는 구조이다. 건설 투자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유압 브레이커의 수요도 증가세이다. 일본시장에서는 Okada Aiyon, Furukawa Rock Drill사의 인지도가 높으나 한국을 비롯한 해외 제조사 제품도 시중에 유통되어 있다. 대리점을 통한 유통이 일반적이며, 건설사의 경우 렌탈, 리스 계약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일본 진출 시에는 유통경로 사전 확인도 필요하다. 일본시장 진출의 키 포인트는 세심한 A/S와 신속한 대응이라 말할 수 있다.

자료: 일본건설기계공업회, 재무성, Global Trade Atlas, 기업 웹사이트,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