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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품목 심층 분석]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전략광물 텅스텐을 둘러싼 국산화 경쟁
  • 글로벌 공급망 인사이트
  • 공급망 해외이슈
  • 강예지
  • 기업명 :
  • 2025-09-25
  • 출처 : KOTRA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전략광물 텅스텐을 둘러싼 국산화 경쟁

최근 텅스텐 가격은 올해 들어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음. 올해 2월, 중국은 미국의 10%

추가 관세 부과에 대응하여 텅스텐을 포함한 5대 핵심광물(텅스텐·텔루륨·비스무트·몰리브덴·인듐)에 대한 수출통제를 시행한 바

있음. 중국은 세계 텅스텐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므로, 이와 같은 조치는 글로벌 텅스텐 시장의 공급 부족 현상을 야기

했으며, 전 세계 주요국은 텅스텐 자원의 신규 공급망 구축에 박차를 가함. 이에 더해, 최근 중국이 세계 2위의 텅스텐 강국인

베트남의 광산을 인수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면서 서방권의 우려가 가중되고 있음. 이번 편에서는 텅스텐 자원의 산업적 중요성,

특징 및 용도, 각국의 수급 전략을 살펴본 후, 차세대 대체자원을 소개하고자 함


중국의 텅스텐 공급망 지배력

2024년 기준, 중국의 텅스텐 매장량은 240만 톤, 생산량은 6.7만 톤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생산량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글로벌 공급망의 편중 현상이 두드러짐. (세계 2위의 텅스텐 생산 국가는 베트남으로,

매장량 14만 톤, 생산량 3,400톤을 기록함)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9.16일 텅스텐 정광 가격은 톤당 284,000위안으로, 전월 대비 약 33% 상승했으며,

전년 대비 약 109% 상승했음. 이는 14년 만에 최고 가격으로, 텅스텐을 사용하는 제조업과 방위산업에 원가 부담이

가중될 전망임. 특히 군수품, 탄약, 전자소재 등 첨단산업에서는 텅스텐의 높은 경도와 내열성, 내부식성을 이유로

대체재가 마땅치 않아 공급 불안이 기술개발과 원가 구조 모두에 영향을 미침. 또한 코발트·니켈 합금의 원가 상승,

AI 반도체 등 분야의 부품과도 밀접한 영향이 있어 중장기적 파장 역시 우려되는 상황임


(참고) 텅스텐 특징 및 용도

 한국 텅스텐 광산의 재개… 자원 자립 현실화되나

 

 영월의 상동광산과 울진의 쌍전광산은 1980~1990년대 중국산 저가 덤핑에 밀려 폐광되었으나,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움직임 속 텅스텐 가격의 급등과 첨단산업의 수요 증가를 계기로 북미권 광산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재개발되고 있음. 두 광산은 각각 약 5,800만 톤(상동)과 2,300만 톤(쌍전)의 텅스텐 매장량이 있어,

상업 생산이 본격화될 경우, 한국의 연간 텅스텐 수요의 절반 이상을 충족할 수 있음

상동광산은 캐나다의 알몬티 인더스트리즈가 채굴권을 갖고 있으며, 생산된 텅스텐 절반을 한국과 미국에

공급할 계획임. 미국 정부 또한 현장 실사단을 파견해 광산의 전략적 가치와 공급 가능성을 점검하며 협력

의지를 표명함. 쌍전광산 역시 캐나다의 퓨어텅스텐과 국내의 지비이노베이션이 투자·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생산물의 일부가 북미 등 비중국권 시장으로 연계될 전망임

두 광산의 재개는 우리나라의 텅스텐 자원 자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은

지금까지 텅스텐 수입의 90% 이상을 중국에 의존했으나, 두 광산을 가동하면 국내 생산·정제·가공 역량을

강화하고, 비축량을 확대하여 자원주권 확립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음. 더불어, 정부는 텅스텐을 비롯한 33

종의 핵심광물을 지정하고, 자원 공기업과 민간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인프라 투자 및 탐사 역량 확대, 광산

운영 최적화 방안을 검토 중임. 이에 두 광산은 생산성과 원가 구조를 개선하고, 환경 영향을 축소할 스마트

마이닝 기술의 도입을 논의 중임


다만, 채굴권이나 운영권의 상당 부분이 외국계 광산회사에 있다는 점, 그리고 국내 정제·가공 산업의 저변이

취약하다는 점은 중장기적 과제로 남아있음. 전문가들은 단순 채굴을 넘어 정제·후가공, 소재 산업과 연계된

자립적 밸류체인의 구축이 병행되어야 자원 자립을 달성할 수 있다고 평가함


 중국, 베트남 텅스텐 광산 인수 움직임 보여… 서방권 긴장


 최근 중국이 베트남 누이파오 텅스텐 광산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미국 등 서방권

국가들의 우려가 확대되고 있음. 베트남 북부 타이응우옌성에 위치한 누이파오 광산은 마산그룹의 자회사가

소유한 곳으로, 세계적인 텅스텐 매장지이지 베트남 텅스텐 생산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핵심 광산임. 지난 8월

누이파오 광산이 매물로 나오자, 중국 기업 두 곳이 외국 기업들에 접근해 광산 인수 입찰 대리인 역할을

요청했다고 밝혀짐

베트남은 글로벌 텅스텐 매장·생산량에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국가이며 누이파오 광산은 연간 6,500톤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추어 서방권에 중요한 공급원으로 역할을 해왔음.(’24년 기준 미국 수입량의 22%, 유럽

수입량의 8% 차지) 또한 베트남의 텅스텐 광산에 부속된 대규모 제련시설 역시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선호하는 공급처임

그러나, 이미 글로벌 텅스텐 시장을 실질적으로 독점하고 있는 중국이 베트남의 핵심 광산까지 인수한다면

중국 외 공급선이 사라질 우려가 있음. 이 경우, 원광 확보가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첨단 제조 산업에서

비중국계 자원 공급이 통제되는 범위가 늘어나기에, 이는 중장기적인 파급효과가 큼. 실제로, 미국과 EU 등

서방권 정부 인사들은 현장 실사를 여러 차례 시행하여 중국의 인수를 견제하고 있음

일각에서는 중국이 누이파오 광산 매수를 통해 전 세계의 ‘탈중국 공급망’ 전략을 무력화시키고, 서방과의

협상력을 극대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함. 유력한 대체 공급선이자 둑의 역할을 해온 베트남산 텅스텐이

중국의 통제권에 속하게 된다면, EU·미국 등 서방권 국가의 자원 안보 및 산업 경쟁력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어 중국과 협상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임


 텅스텐 가격 급등 속 우리의 전략

 중국 정부는 올해 7월부로 시행한 新광물자원법에 따라 환경보호 강도를 강화하였으며, 다수의 중소광산이

가동 중단 또는 점검을 실시함에 따라 텅스텐 공급량이 감소하고 있음. 또한, 2025년 1차 텅스텐 광석

(삼산화텅스텐 함량 65%) 채굴총량 통제 지표는 58,000톤으로 전년 대비 6.45% 감소했음*. 특히, 올해 2월

시행된 중국의 텅스텐 관련 품목 수출통제로 인해 텅스텐 수출량이 급감해 중국기업들이 생산량을 줄이기

시작함. 이는 각종 첨단산업의 시장 규모가 확대된 동시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어 이들 분야의 필수

소재인 텅스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현상과 맞물려 가격 급등의 결과를 야기함

 * 단, 2024년부 1차 쿼터량은 감소하고 있으나, 연간 채굴 쿼터는 지속 증가함

이러한 환경에서 국내외의 텅스텐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원 내재화와 관련 기술 혁신,

고부가가치 신소재 산업 확장, 그리고 재활용 기술의 활용 및 발전이 필수적임. 또한 우방국과의 협력을 통

해 안정적인 조달과 대내외적 규제 대응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함

  

  출처

· Mineral Commodity Summaries 2025. (2025). USGS.

· 권오은. (2025, August 6). 조선비즈.

https://biz.chosun.com/stock/stock_general/2025/08/06/JYEV6LWYDNFKBB266NVMBAI3RQ/

· 박진형. (2025, August 28).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50828094600084

· 김세민. (2024, July 14). 한경.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7041348i

· 박준환. (2025, May 16). CNews. https://www.thecommoditi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209

· 박태정. (2025, March 26). CNews.

https://www.thecommoditi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978

· KOTRA 베이징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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