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中 경쟁 고조에 따라 中 기업의 베트남·멕시코 투자 확대
- 글로벌 공급망 인사이트
- 공급망 해외이슈
- 미국
- 김수빈
- 기업명 :
- 2024-06-13
- 출처 : KOTRA
-
o 6.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세계은행이 수출입 통계를 통한 美·中·베트남 간 무역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고 보도
- 최근 몇 년간 베트남의 對中 수입과 對美 수입 변동량 사이의 상관관계는 96%이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전인 84% 대비 증가한 수치
주요 분석 내용
1. 美-中 경쟁 등으로 中 기업들의 제3국(베트남·멕시코 등)에 대한 수출 및 투자 증가세 확연
o 미국의 중국 외 국가 수입이 증가한 한편, 中 기업의 멕시코 및 타 국가 수출 증대
- 中 관세청에 따르면, ’17년~’23년 사이 중국의 對멕시코·태국 총수출액은 1,587억 달러(약 219조 원)로 두 배 이상 증가*
* 동기간 중국의 대외 수출액은 49% 증가 수준
o 멕시코·베트남이 中 제조·물류 프로젝트 최대 진출국으로 부상
-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중국의 해외직접투자(FDI) 계획 중 멕시코 투자가 41건*, 베트남 투자가 39건인 것으로 추정
* 中 국영기업 상하이자동차의 20억 달러 규모 멕시코 공장 투자 설립 등을 포함
- 상기 수치는 ’0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
2. 中 기업, 관세 회피를 위해 현지 투자로 생산시설 확장
o 미국이 中 제품에 대한 180억 달러 규모의 관세부과를 발표하면서, 中 소규모 제조업체들도 해외 시장에 대한 투자 고려
- 中 대비 높은 생산 비용 및 현지 근로자의 낮은 기술 수준에도 불구, 中 기업들은 베트남을 통해 관세 부담을 완화하고자 해외 공장 이전을 검토
향후 전망
o 전문가들은 미국이 베트남의 대규모 무역 흑자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향후 우회 수출 제재의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
o 美 컨설팅업체인 유라시아 그룹은 베트남의 對美 무역 흑자가 크게 증가한 이면에는 공급망의 전환도 있으나, 단순히 수출 경로만 변경한 사례도 있음을 지적
핵심 키워드
우회 수출
대중 제재
출처: 파이낸셜타임스(’24.06.03), 워싱턴 경제통상 브리핑 제24-42호(’24.06.06) 등 언론보도 KOTRA 워싱턴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