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11.19일(현지시간) 이후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해협을 통과하는 민간 선박 대상 공격을 자행함에 따라 주요 글로벌 해운사들의 홍해 해협 운항 중단이 잇따라 발표, 해상운임 상승세 가속화

* 후티(Houthi): 예멘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시아파계 근본주의 집단으로, 親하마스 세력으로 분류되어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반군 조직

- 홍해-수에즈 운하 경로* 대신 아프리카 남단 우회 시 약 9,000km의 추가 운항 필요, 中 컨테이너 선사 85%의 홍해 항로 포기 등에 따른 국제 해상운임 가파른 상승세 지속

* 수에즈 운하는 연간 전 세계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30%, 상품 무역량의 12%를 차지하는 주요 해상 교역로로 해당 항로 운항 중단 시, 인도양 → 남아공 희망봉 → 지중해 우회 경로 이용이 불가피

ㅇ 세계 2위 해운기업 머스크(Maersk)社는 미국 등 연합군이 개시한 ‘번영의 수호자 작전(Operation Prosperity Guardian)’*을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 홍해 항로 선박 운행을 재개함으로써 업계 불안 심리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 美·英·佛 등 10개국이 참여하는 홍해 남부·아덴만 안보 공동 대응을 위한 다국적 안보 구상

- 해운사들의 홍해 항로 복귀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나, 후티 반군이 위협을 지속하고 있어 물류 완전 정상화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

출처: 로이터통신(’23.12.25), KOTRA 글로벌 이슈 모니터링(’23.12.26) 등 언론보도 KOTRA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