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1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中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의 공식 탈퇴 의사를 담은 서한을 中 정부 측에 전달하였다고 보도

* 중국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아프리카까지 육·해로를 연결해 거대한 경제권을 만든다는 구상으로, 시진핑 中 국가주석이 ’13.8월 카자흐스탄에서 최초 제안한 이니셔티브

- 이탈리아는 ’19년 주세페 콘테 총리 시절 주요 7개국(G7) 국가 중 유일하게 中 일대일로 사업에 참여하였으나, ’22.10월 취임한 멜로니 총리는 “더 이상의 협정갱신은 없다”고 선언하며 일대일로 탈퇴를 추진

ㅇ 이탈리아가 일대일로에서 돌아선 배경에는 이탈리아의 對中 수출액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경제적 이유로 탈퇴를 선언한 것으로 전망

- 안토니오 타야니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22년 이탈리아의 對中 수출액은 165억 유로(약 23조 5천억 원)에 그쳤으나, 프랑스는 230억 유로(약 32조 7천억 원), 독일은 1,070억 유로(약 152조 3천억 원)에 달했다”고 밝힘

출처: ANSA(’23.12.6) 등 언론보도 KOTRA 밀라노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