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쌀 수출국인 인도가 ’24년에도 수출 제한 조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글로벌 쌀 가격이 ’08년 식량 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

ㅇ 소날 바르마 인도 및 아시아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도가 내부적으로 쌀 가격의 상승압력에 직면하는 한 수출 규제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으며 선거 이후에도 국내 쌀 가격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수출 제한 조치* 연장 가능성 시사

    * 인도는 ’22년 9월 부스러진 쌀알 수출을 금지한 데 이어, ’24년 7월에는 정부 허가 없이 비(非)바스마티 백미의 수출을 금지했으며, 쌀에 대한 수출 관세를 부과하고, 최저 가격 이하 수출 또한 금지한 바 있음

ㅇ 이 같은 조치로 인해 전세계 쌀값 벤치마크인 태국산 쌀 가격은 8월 635달러/mt(메트릭 톤)으로 올라 ’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쌀 가격도 또한 ’23년 동기 대비 24% 상승

- 인도 정부에 따르면, 뉴델리의 쌀 소매가격은 ’22년 보다 18% 상승, 밀은 이보다 11% 비싼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통상 아시아 전역에 가뭄을 몰고 왔던 엘니뇨 영향과 함께 세계 쌀 시장은 더욱 위축될 전망

출처: 블룸버그(’23.11.19), 연합뉴스(’23.11.20) 등 언론보도 KOTRA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