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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제약업계, 대만 사태 악화 시 의약품‧원료 수급 심각한 차질 우려
- 글로벌 공급망 인사이트
- 공급망 해외이슈
- 하선영
- 기업명 :
- 2023-06-0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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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제약업계는 최근 대만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사태 악화 시 유럽 의약품 공급망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경고
ㅇ대만을 둘러싼 미중 갈등 악화 시 대만 해협을 통한 의약품 운송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으며 대중 제재가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체재가 확보되지 않으면 유럽 의약품 시장이 붕괴할 수 있다고 언급
- 특히 유럽 제약업계의 글로벌 원료의약품(API)* 생산 점유율은 2000년 대비 절반(50%→25%)으로 축소되었으며 유럽은 현재 중국‧인도로부터의 수입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음
* 원료의약품(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 : 합성, 발효, 추출 등에 의해 제조된 물질로 완제의약품 생산에 사용되는 원료
ㅇ유럽 정밀화학업계에 따르면 유럽의 의약 원료 아시아 의존도는 75%에 육박하며 대아시아 수입 중 중국의 비중은 70%에 달함
ㅇ중국은 느슨한 환경규제, 저렴한 인건비 및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항생제, 페니실린 원료, 혈압약, 진통제 등 주요 의약품 시장을 주도해옴
- 제약업 분야에서도 역내 생산 확대 및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됨
출처: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23.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