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의 에너지위기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 10.7일 EU 정상회의에서 가스 가격상한제 관련 회원국간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국가간 이견을 재차 확인

•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 제한적인 글로벌 시장에서 가스 구매가 어려워지고, 소비를 줄이기 위한 인센티브 약화 등을 우려해 반대

• (EU집행위원회) 반대 국가들과 비슷한 우려로 가스 가격상한제 도입을 꺼렸지만, 수입가격 상한과 전력생산용 가스가격 상한 도입 등의 방식을 제안하며 반대 입장 완화

• (폴란드, 그리스, 이탈리아, 벨기에 등) 가스 가격이 일정수준 이상 오르거나 내리는 것을 막아 가스 시장의 변동성을 제한하는 동적가격회랑 제안

- EU는 이날 회의에서 각 회원국이 제시한 의견을 종합해 여러 가지 옵션을 마련하여 추가 논의를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10.20~2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될 정상회의에서 가스 가격상한제 도입 여부가 확정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됨

        - 한편, 10.5일 국제에너지기구(IEA)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유럽 천연가스 비축량이 저장 용량의 약 90%에 달해 정치적·기술적 돌발 상황만 없다면 큰 타격없이 올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저장 용량이 25~30% 수준으로 줄어드는 내년 2~3월부터 큰 위기가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

출처: EURACTIV(’22.10.7), POLITICO(’22.10.7) 등 보도자료 KOTRA 브뤼셀무역관, 유럽지역본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