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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협회장 인터뷰
- 글로벌 공급망 인사이트
- 공급망 전문가
- 미국
- 하선영
- 기업명 :
- 2022-09-08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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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8.9일 서명된 CHIPs Act의 주요 내용과 함께 한-미 반도체 협력의 미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美 반도체협회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동향을 살펴보고자 함
□ 美 반도체산업협회장 John Neuffer 인터뷰 요약
Q : 현재 미국이 반도체 산업에서 발전시키고자 하는 부분이 무엇이며, 목표 달성에 있어 ‘CHIPs Act’는 얼마나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 미국 생산비용이 타 국가 대비 약 25~50% 높아 글로벌 반도체의 12%만 미국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가 전략적으로 반도체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산업을 육성한 반면, 미국은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반도체 과학법(CHIPs Act)’을 통해 520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과 연구 투자 자금을 배정하여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미국이 전세계 반도체 제조업의 미국 이전(온쇼어링)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며, 반도체 공급망의 균형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 ‘CHIPs Act’로 미국 내 반도체 공장들이 지원을 받으며 기술 개발을 할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한국 기업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까요?
A : CHIPs Act를 통해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이 강화될 것이며, 원-윈 구조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국이 미국에 반도체 설비 공장 신설 등을 검토할 수 있도록 장벽을 완화하고 지원할 것이며, 삼성과 SK그룹 역시 미국 내 대규모 증설을 발표한 만큼, 한국을 비롯한 다른 반도체 협력국들의 적극적인 진출을 희망합니다. 저희는 한국의 반도체 산업전략에 관심이 많으며, 한국이 적절한 인센티브와 로드맵을 포함한다면, 글로벌 팹리스 기업의 한국 진출 검토도 확대될 것입니다. 세계적인 공급망을 아우르는 반도체 산업에 있어, 국경에 혁신의 장벽을 세우지 않고 정책적 호혜성이 있기를 희망합니다.
< John Neuffer 협회장 >
< 현장사진 >
(좌)워싱턴무역관 정세원 과장 / (우)John Neuffer 회장
Q : 새로운 법안인 만큼 가이드라인이 필요한데요, 조금 더 상세한 내용을 말해주실 부분이 있을까요?
A : 동 법안은 상당한 세금을 활용하여 미국 반도체 산업 부흥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아직 수립과정에 있으며, 미국은 해외기업들이 원활하게 제조업 설비를 확장할 수 있도록 충분하 유연성을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2023년 반도체 과잉공급에 대한 우려는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다라 상충될 것으로 예측합니다.
□ 올해 공급망 가시성(Visibility)이 크게 개선
- 지난해 자사의 2차 이상 공급자 및 관련 리스크를 파악하고 있다고 응답한 글로벌 기업의 비중은 23%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56%까지 증가해 공급망 가시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
□ 앞으로의 계획은? 공급망의 디지털화(Digitization)
- 80% 이상의 기업들은 향후 공급망의 디지털화를 위해 투자를 할 것이라고 응답
ㅇ 지난해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는 공급망 디지털화를 통한 △공급망의 가시성 확보였음(77%)
ㅇ 올해는 디지털화를 통한 △수요·공급 계획 수립(각각 74%, 69%), △재고 최적화(58%) 등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했으며, △공급망 가시성(51%)은 4위로 우선순위가 내려감
<공급망 디지털화의 목적>
작성: 산업분석실, 한국무역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