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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핵심 공급망 강화 정책 힘입어 직접투자 유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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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 정유나
  • 기업명 :
  • 2022-07-21
  • 출처 : KOTRA

※ 바이든 정부의 공급망 회복 지원 및 제조업 르네상스 정책에 힘입어 미국 내 리쇼어링 및 직접투자 호조세가 뚜렷해져 미국 내 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 유치가 증가했음. 핵심 공급망 강화 정책 등에 따를 FDI 확대 전망 및 불확실성 증대 상황도 추가적으로 검토해보자

 

□ ’21년 미국 내 신규 FDI는 전년 대비 136% 이상 증가 - ’21년 미국이 유치한 신규 FDI 금액은 3,340억 달러로 집계, 이는 ’20년 1,414억 달러에서 136% 이상 급증한 수치 

        ㅇ 연평균(’14~’20) 신규 FDI 유치액인 2,897억 달러를 상회 

        ㅇ 기업 인수 목적 투자가 3,302억 달러로 대부분을 차지. 그 밖에 신규 설립 및 기존 증액 투자는 각각 16억, 18억 달러 수준 

    - (업종) 全업종 중 제조업 36.4%(1,213억 달러)로 최대, 제조업內에서 화학(52.1%), 컴퓨터·전자(24.9%) 순 비중 높음 

    - (국가별) 영국으로부터의 FDI가 전체 중 17.9%(597억 달러)로 최대, 다음으로 네덜란드(12.9%), 프랑스 (10.6%), 캐나다(8.9%), 일본(8.8%), 독일(8.0%), 스위스(5.6%), 아일랜드(5.5%) 등 순 

        ㅇ (한국의 對미 투자) 한국은 아일랜드에 이은 9위로 3.3% 110억 달러 규모, ’20년 9.3억 달러 대비 급증 

        ㅇ (중국의 對미 투자) ’16년 최고 274억 달러를 기록했던 중국의 대미 FDI는 ’21년 2.9억 달러로 100배 가까이 하락

 □ 미국 내 리쇼어링(reshoring) · 직접투자(FDI) 활성화 추세 관측 

    -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혼란, 미·중 간 지정학 갈등의 영향으로 미국 기업 사이에서 ‘해외 생산 전략 수정’이 중대 화두로 부상 

    - 미국 기업 분기별 실적발표 분석에 따르면, 생산 시설의 자국 회귀 또는 근거리 이전을 의미하는 ‘Onshoring’, ‘Reshoring’, ‘Nearshoring’에 대한 경영자들의 언급이 최근 급격히 증가 

    - 또한 리쇼어링 및 직접투자로 발생한 미국 내 일자리 급증세 뚜렷, ’21년 관련해 신규 창출된 일자리는 총 26만개로 ’10년 이래 최다 기록

         ㅇ 근래 중국 등의 인건비 상승 영향으로 아시아 지역으로부터 리쇼어링이 전체의 63%(고용 창출 기준)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 업종별로는 운송 기계, 컴퓨터·전자, 가전, 화학 등 부문의 리쇼어링·직접투자가 활발

 미·중 간 FDI 축소 추세 확연, 기술․투자 디커플링 우려 고조 - 또한 로디엄그룹(Rodium Group) 집계에 따르면, ’20년 미-중 간 상호 직접투자 금액은 159억 달러로 ’09년 이후 최저치 기록 

    ㅇ 양국 간 무역 분쟁이 본격화되기 직전 ’16년 직접투자 교류액은 총 625억 달러로 최고를 기록했으나, ’18년 이후 급격하게 감소 - 미국의 대중 벤처 투자도 (’18년) 194억 달러 → (’20년) 32억 달러로 급감하면서 양국 간 기술 투자 교류에 적신호 평가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 올해 미국 내 리쇼어링과 FDI 유치 확대에 기여할 사회경제적 요인은 아래와 같이 전망 

        ⒧ 바이든 정부의 반도체, 배터리, 의약품 등 핵심 공급망 강화 정책 

        ⑵ ESG 추세 확산(기후대응, 기업의 책임성 등이 리쇼어링의 동인으로 작용) 

        ⑶ 중국과의 마찰 심화 (대만, 러시아 관련 갈등 지속) 

        ⑷ 자동화, 인공지능, 로봇 기술을 통한 노동 비용 감소 

        ⑸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 한편 전문가들은 ① 고금리(달러 강세), ② 대중 갈등 심화 및 추가 관세 조치 등 단기적 공급망 혼란, ③ 고유가 속 환경 규제의 향방, ④ 미국 국내 산업 생산성 저하 및 인력 부족 등 구조적 문제는 불확실성을 증대한다고 분석 

    - 리쇼어링의 확대 및 약화 요인이 혼재함에도 불구, 러-우 사태와 미-중 갈등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은 지속적으로 공급망 전환을 촉진하여 기업의 리쇼어링 및 니어쇼어링을 가속화할 것이며, ’21년 미국의 리쇼어링·FDI로 인한 고용 확대 등 결과는 미국 정책 입안자들이 산업 정책을 활용하여 리쇼어링 등을 확대를 지원할 유인이 될 것으로 보임 

        ㅇ 글로벌 비즈니스를 추진 중인 우리 기업 역시 미국의 사례를 참고하여 비용, 위험 및 전략적 영향을 고려하여 소싱 및 부지 결정을 검토해 볼 수 있으며, 국가 리쇼어링, FDI 유치 정책 수립 방향도 검토해 볼 수 있음


작성: 공급망 모니터링실,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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