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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라오스 물류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라오스
  • 비엔티안무역관 박세연
  • 2024-11-29
  • 출처 : KOTRA

동남아시아의 물류 허브로 부상하는 라오스

물류 산업 정책


라오스는 내륙국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물류 및 교통 인프라 확장을 통해 동남아시아의 물류 허브로 자리 잡는 것을 국가 발전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드라이 포트(dry port)와 철도 인프라 개발을 추진하고 인접국인 중국, 태국, 베트남과의 지리적 연계성을 강화해 무역 활성화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물류 산업 현황: 드라이 포트

 

라오스는 총 9개의 드라이 포트가 있으며, 2013년 UN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내륙항에 관한 정부 간 협정에 서명해 9개 모든 지역을 국제적 내륙항으로 지정했다. 주요 드라이 포트로는 비엔티안시(Vientiane Capital)에 타날랭(Thanaleng) 포트, 캄무안(Khammouan)주의 타케크(Thakhek) 포트, 참파삭(Champasack)주의 팍세(Pakse) 포트 등이 있다.

 

<라오스 드라이 포트 현황>

연번

위치(주)

드라이 포트

1

Vientiane Capital

Thanaleng Dry port

2

Borikhamsai

Laksao Dry port

3

Luangnamtha

Nateuy Dry port

4

Champasack

Pakse Dry port

5

Khammouan

Thakhek Dry port

6

Bokeo

Houyxai Dry port

7

Luangprabang

Luangprabang Dry port

8

Muangxai (Oudomsai)

Oudomsai Dry port

9

Savanakhet

Seno

[자료: 타날랭 드라이 포트 유한회사]

 

타날랭 드라이 포트

 

여러 드라이 포트 중 타날랭 드라이 포트는 라오스를 내륙국에서 육로 연결국가로 전환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항구로서 그 중요도가 크다. 비엔티안 물류 단지(Vientiane Logistic Park)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라오스 정부와 PTL 홀딩스 및 타날랭 드라이 포트 유한회사 간의 민관 협력을 통해 개발다. 2022년 6월 타날랭 드라이 포트 유한회사는 IFC가 주도하는 6700만 달러의 금융 패키지를 확보해 프로젝트 개발, 건설 및 장비 조달을 위한 비용을 성공적으로 충당했다.

 

<타날랭 드라이 포트 전경>

[자료: 타날랭 드라이 포트 유한회사 홈페이지]

<비엔티안 물류 단지(VLP) 개발 프로젝트>

단계

이름

세부 사항

비고

1단계

타날랭 드라이 포트

비엔티안 수도의 국제 항구로서 화물 및 컨테이너 터미널 처리와 보관 서비스 제공

현재 33 헥타르의 컨테이너 야드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5년 완공 예정

총면적: 55헥타르

2단계

비엔티안 물류 단지

(VLP)

1. 검역 센터(SPS): 21헥타르

2. 연료 터미널(탱크 농장): 7.28헥타르

3. 수출 가공 구역: 113.84헥타르

4. 물류 센터(로그포트): 98.18헥타르

5. 상업 구역: 66.10헥타르

6. 부대시설 구역: 14.6헥타르

7. 저류 연못/폐기물 관리: 6헥타르

면적: 327헥타르

2025년 착공 예정

[자료: 타날랭 드라이 포트 유한회사]

 

해당 포트는 구체적으로 상업적 운송의 국경 통과를 지원하는 동시에 컨테이너, 일반 화물 및 벌크 화물의 처리와 임시 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도로, 내륙 수로, 공항을 통한 다양한 형태의 운송을 처리하며, 통관, 출입국 관리, 검역(CIQ) 및 화물 수출입과 환적을 위한 필수 검사 등의 서비스를 현장에서 제공한다. 

 

<드라이 포트의 주요 기능 및 분류>

세부 기능 및 서비스

운송

화물 취급

화물 및 컨테이너의 단일 운송(유니모달) 및 연계 운송(인터모달)

빈 컨테이너 또는 적재된 컨테이너의 보관

창고 물류

화물의 보관 또는 창고 서비스

화물의 집하 및 분산 처리

국제항구

세관 검사 및 통관

국제 무역 관련 기능

고객 및 운전자 시설

위생 시설

의료 및 응급 서비스

정보 기술

세관, 해상 항구, 고객, 서비스 제공업체 간 정보 시스템 연결

기타

화물 운송

정보 및 통신 서비스 (전화, 팩스, 인터넷 등)

출입국 관련 서비스

차량 및 컨테이너의 수리 및 유지 보수

내륙 운송

[자료: 타날랭 드라이 포트 유한회사]

 

물류 허브로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날랭 드라이 포트는 전략적 위치와 지역 연결성 면에서도 우위를 지니고 있다. 2021년 12월에 서비스를 개시한 타날랭 드라이 포트와 비엔티안 물류 단지는 라오스-중국 및 라오스-태국 철도의 합류지점이다. 또한, 다른 철도 네트워크를 통해 유럽 시장으로도 접근할 수 있다. 

 

특히 타날랭 포트는 라오-타이 우정의 다리 1과 가까워 태국 농카이로 빠르게 넘어갈 수 있다. 또한, 방콕을 거쳐 태국 램차방 항구까지 도로나 철도가 이어져 있어 라오스 시장과의 접근성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타날랭 드라이포트 연계 지역>

구분

연계 지역

아세안

태국 램차방(Laem Chabang)

말레이시아 클랑항(Port Klang)

싱가포르 (Singapore)

중국

충칭(Chongqing)

청두(Chengdu)

쿤밍(Kunming)

유럽

독일 뒤스부르크(Duisburg)

프랑스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자료: 타날랭 드라이 포트 유한회사]

 

이처럼 타날랭 드라이 포트는 UN/LOCODE(LATHG)와 BIC(Bureau International des Containers) 코드(LATHGTHAA)를 보유하고 있을 만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물류허브다. 앞으로도 해당 포트를 통해 태국, 중국, 베트남 등과의 무역을 원활하게 지원하며 메콩강 유역(GMS, Greater Mekong Subregion)의 주요 물류 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물류 산업 현황: 철도

 

라오스는 남북 경제회랑과 동서 경제회랑을 구축하는 노선의 중심에 있는 국가로서 2021년 12월에 개통된 라오스(비엔티안)-중국(쿤밍, Kunming) 고속철도와 현재 사전 타당성 조사 완료 후 사전 설계에 착수한 라오스(비엔티안)-베트남(붕앙, Vung Ang) 철도가 각 경제회랑의 주요 축을 이루고 있다. 특히, 라오스-베트남 철도는 베트남 붕앙항을 연결하는 철도로서 라오스의 해상무역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남아대양주 경제회랑 지도>

[자료: Vientiane Times]

 

이밖에 2024년 6월에 개통된 아세안 익스프레스는 말레이시아, 태국, 라오스, 중국을 연결하는 국제 화물 열차 서비스로 말레이시아에서 중국 충칭(Chongqing)까지의 화물 운송 시간을 기존 14~21일에서 약 9일로 단축시켰다. 

 

<아세안 익스프레스 개통열차>

[자료: Lao News Agency]

 

라오스-중국 고속철도

 

라오스-중국 철도는 2021년 화물 운송을 시작으로 지난 4월 여객운송 서비스까지 개시하며 관광객 유입, 물류 이동 등으로 라오스 경제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철도는 해상 운송에 비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도로 운송보다 신뢰성이 높아 개통 직후 순식간에 많은 이용객을 끌어들였다. 2023년 한 해에만 라오스 국내구간 259만 명의 승객, 중국까지의 국제구간은 11만 명을 운송했으며, 화물 운송은 2023년 기준 라오스 구간 내에서 약 408만 톤을 수송하며 지난해 대비 83%라는 비약적인 증가율을 보였다.  

 

남북 경제회랑과 중국의 일대일로(Belt and Road Initiativ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건설된 라-중 고속철도는 특히 중국과의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 실제로 중국과의 교역량은 2023년 지난해 대비 24.3%나 증가해 소폭 감소(∆ 3.1%)한 태국과 비교했을 때 중국 간의 무역 연결성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중국과의 무역 경험이 있는 외국계 대기업들에 큰 이점을 제공하고 있는데, 2022~2023년 동안 외국계 기업의 철도 수출은 126% 증가했고, 수입은 182% 증가했다. 신규 철도 이용자 중 절반은 경공업 가공에 집중하는 중국 FDI(외국인 직접 투자) 기업으로, 이들은 철도를 통해 효율적인 물류와 신속한 시장 접근을 실현하고 있다.

 

2022년 이후 철도를 통한 무역이 급성장하며, 주요 수출 품목은 철광석(50%), 고무(10%), 카사바 가루(5%)로 주로 광물 자원에 집중돼 있고, 수입은 가소제, 강철, 비료, 섬유 등의 공산품이 주를 이룬다. 라오스는 기존의 도로 기반 운송과 함께 철도를 활용해 품목과 시장 다변화를 노력하고 있다.

 

라오스 물류 산업 SWOT 분석

 

라오스 물류 산업은 전략적 위치와 글로벌 연결성을 갖춰 아세안, 중국, 유럽을 잇는 중요한 물류 허브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라오스-중국 철도를 비롯한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는 철도 기반의 효율적인 화물 운송을 가능하게 해 무역 비용 절감과 물류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비엔티안의 타날랭 드라이 포트 등 주요 드라이 포트가 국제적 무역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아직 규제 개혁과 표준화된 절차가 부족해 물류 시스템이 완전히 최적화되지 못한 점과, 태국 항구에 대한 높은 의존성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또한, 라오스는 철도 기반 무역의 빠른 성장과 함께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기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특히 경공업 분야에서 중국을 포함한 외국계 기업들이 라오스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하는 추세다. 향후 물류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지원을 확대하고, 용량과 시설을 확충하며, 주변국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독자적 물류 전략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라오스 물류 산업 SWOT 분석>

강점(Strengths)

기회(Opportunities)

- 전략적 위치와 글로벌 연결성

- 주요 드라이 포트 네트워크 구축

- 급성장하는 철도 기반 무역

- 외국인 투자 유치 활성화

- 지역 및 글로벌 물류 허브 가능성

약점(Weaknesses)

위기(Threats)

- 제한적 정보 및 개발 초기 단계

- 제도적 지원 부족

- 내륙국으로서의 지리적 한계

- 인접국(태국, 중국 등)에 대한 높은 의존성

- 시설 및 서비스 부족

- 제도적 환경 미비

 [자료: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료: 타날랭 드라이 포트 유한회사, LAO NEWS AGENCY,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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