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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신임 대사 임명으로 대북 외교 채널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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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 뉴델리무역관
- 2025-09-19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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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우호관계 기반 위 대화·외교 통한 한반도 평화 기여 의지 재확인
인도, 코로나19 이후 공석이던 주북한 인도대사 신규 임명
인도 정부는 알리아와티 롱쿠메르(Aliawati Longkumer, 2008년 외무부 입직)를 차기 북한 주재 대사로 임명했다. 주북한 인도대사직은 2021년 7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철수 이후 공석이었으나, 이번 롱쿠메르 임명으로 정상화됐다. 롱쿠메르는 현재 파라과이 아순시온 주재 인도대사관 임시대리공사(Charge d’affaires)로 근무하고 있으며, 조만간 평양에 부임할 예정이다. 인도 외교부(MEA)는 이번 인사를 발표하면서 양국 간 전통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향후에도 긴밀한 교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960년대부터 이어진 양국 외교관계
인도와 북한은 1962년 3월 영사 관계를 수립한 이후, 1968년 평양에 인도 총영사관을 개설했고, 이후 1973년 12월 10일에 정식으로 대사급 외교관계를 체결했다. 한국전쟁 직후 유엔(UN)이 구성한 9개국 중립국 송환위원회(Neutral Nations Repatriation Commission)에서 인도가 의장국을 맡은 것은 양국 관계에서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당시 인도 육군 참모총장이던 K. S. Thimayya 장군이 전쟁 포로(POW) 송환을 주도해 국제사회의 높은 평가를 받았고, 이는 이후 북한이 인도를 신뢰할 수 있는 중립적 협력 파트너로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외교 채널 통한 정례 협의 지속
이후 양국은 외교부 협의회(FOC, Foreign Office Consultations)를 통해 정기적인 의견 교환을 이어왔으며, 쌍방 간 이해관계와 관심사에 대한 소통을 강화해왔다. 인도는 북한과의 관계에서 전통적으로 비동맹적이고 균형적인 외교 기조를 유지해왔으며, 최근에는 국제사회의 제재 틀을 준수하는 한편 북한의 긴장 완화와 대화 복귀를 촉구하는 입장을 병행했다.
핵·미사일 자제 촉구와 평화 지지
인도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반복적으로 자제를 요구했으며,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안정적 안보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18년 판문점 및 평양 남북 정상회담, 싱가포르와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을 모두 환영했고, 이를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긍정적 진전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입장은 인도가 동북아 안보 상황에도 건설적인 기여를 하려는 외교적 의지를 보여줬다.
신임 대사 임명, 관계 강화 의지 반영
이번 롱쿠메르 대사의 임명은 인도가 북한과의 전통적인 외교 채널을 유지·강화하고, 동시에 국제사회의 비핵화 노력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지지하는 균형적 접근을 이어가고자 했음을 보여주는 조치로 해석된다. 인도는 향후에도 양국 간 외교관계를 실질적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역내 안정과 평화에 기여하는 방향에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인도 외교부(MEA) 공식 발표, The Hindu, Hindustan Times 등 현지 언론 보도 및 KOTRA 뉴델리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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