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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산업용 신재생에너지 수요 확대…2026 미얀마 태양광 전시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미얀마
- 양곤무역관 KayThwe Oo
- 2026-01-29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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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3번째 개최되는 전문전시회로 두드러지는 태양광 및 ESS 수요 확대 추세
중국산 중심의 구조 속에서도 품질과 서비스 차별화를 통한 시장기회 존재
미얀마에서는 ‘2026년 미얀마 전력 및 태양광·에너지저장·조명 전시회(Myanmar Power and Solar Energy Storage Lighting Expo 2026)’가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양곤 Yangon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약 70개 기업이 100여 개 부스를 운영하며 태양광 패널, 에너지저장장치(ESS), 인버터, 배터리, 태양광 조명, 전기차 충전기기 등 전력·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 품목은 주거용·상업용·산업용 전반을 아우르는 폭넓은 구성을 보였으며, 정전 대응을 위한 소규모 태양광 시스템부터 산업 현장 적용을 겨냥한 중·대형 설비까지 현지 수요에 부합하는 제품 제안이 다수 확인됐다.
<전시회 현장>

[자료: KOTRA 양곤무역관 촬영]
전시회는 중국계 전시 주최사인 Myanmar DPES Exhibition이 주관했으며, 중국 기업과 미얀마 현지 기업이 다수 참가해 공급 중심의 전시 성격을 띠었다. 중국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태양광 모듈, 배터리, 인버터 등을 중심으로 현지 유통업체 및 프로젝트 발주처와 적극적인 상담을 진행했으며, 미얀마 현지 기업들 역시 태양광 조명, 소형 발전 시스템, 설치·유지보수 서비스 등 현지 맞춤형 솔루션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미얀마에서 세 번째로 개최된 전력·태양광 전문 전시회로, 전력 공급 불안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산업·상업·주거 부문 전반에서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 도입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향후 미얀마 전력·에너지 시장의 발전 방향과 외국 기업의 진출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참고 사례로 평가된다.
<2026 미얀마 전력 및 태양광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2026 미얀마 전력 및 태양광 에너지 저장 조명 전시회[2026 The 3rd Myanmar Power & Solar Energy Storage Lighting Expo]
개최 기간
2026년 1월 16일 ~ 1월 18일, 총 3일
전시품목
태양광, 베터리, 저장 시스템, 발전기, 전자기기, 전자제품, 전선, 가정용 전자제품 등
개최 장소
양곤 콘벤션 센터(YCC, Yangon Convention Center), Inside Inya Lake Hotel Compound, No.37 Kabar Aye Pagoda Road, Yangon.
전시 규모
9,000 Square Meter
홈페이지
https://www.facebook.com/share/1GwQHpomKA/?mibextid=wwXIfr
홈페이지가 없으며,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 중
[자료: 전시회 페이스북 페이지]
미얀마 태양광 시장 동향
미얀마는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도 전력 수급 여건이 가장 취약한 국가 중 하나로 평가된다. 지역별 전력 인프라 격차가 큰 가운데, 양곤(Yangon)과 만달레이(Mandalay) 등 주요 도시는 도시화와 산업 활동 확대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할 공급 여력은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다. 특히 노후화된 송·배전 설비와 수력발전소 가동 차질 등은 구조적인 전력 부족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때 LNG 발전을 통해 공급 공백을 일부 보완한 사례도 있었으나, 전반적인 전력 수급 상황은 뚜렷한 개선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현재 양곤 지역에서는 정해진 시간대에 전력을 공급하는 순환 정전 방식이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하루 평균 약 4시간 내외의 정전이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전력 수급 여건이 다소 개선되면서 정전 시간이 이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지역과 시간대에 따라 전력 공급의 불안정성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안정적인 전력 확보에 대한 수요는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일반 가정에서는 소형 발전기를, 산업 현장에서는 대형 디젤 발전기를 활용해 왔으나, 소음 문제와 연료비 부담이 동시에 커지면서 대체 전력원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미얀마 정부는 2022년부터 태양광 발전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에 나서, 태양광 관련 제품 수입 시 세제 혜택을 부여하고 관련 투자에 대해 우선 승인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태양광 발전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일반 가정과 산업 현장을 중심으로 태양광 설비 도입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주택에서는 베란다나 옥상에 소형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배터리 및 인버터와 연계해 활용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들은 공장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설비를 도입해 전력 비용 절감과 안정적인 전력 확보를 동시에 모색하고 있다.
미얀마 태양광 관련 품목 수입 동향
미얀마의 태양광 관련 제품 수입은 품목별로 상이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광전지(HS 8541.43)의 경우, 2025년 수입 규모가 1억 3,116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4.4%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전력 부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에 대한 수요가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품목은 중국산 수입 비중이 사실상 전량(100%)을 차지하고 있으며, 태국과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최근 감소하거나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태양광 셀(HS 8541.42)의 수입은 2024년 급감 이후 2025년 소폭 회복되었으나, 여전히 2023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 역시 대부분 중국산에 의존하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에너지 저장장치용 리튬이온 배터리(HS 8507.20)는 2025년 수입 규모가 44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4.1% 감소하며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중국, 태국, 인도, 베트남 등 주요 수입국 모두 수입이 줄어들어, 프로젝트 지연과 외화 부족에 따른 설비 투자 위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축전지 부분품(HS 8507.90) 역시 2025년 수입이 전년 대비 20.8% 감소하며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한국으로부터의 태양광 및 에너지 저장 관련 제품 수입 실적은 아직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향후 전력 인프라 보완과 신재생에너지 수요 확대에 따라 품질과 기술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의 시장 진입 가능성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여지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미얀마 국가별 태양광 관련 제품 수입 규모>
(단위: US$ 천, %)
품목명 및 HS 코드
수입국가명
2022년
2023년
2024년
2025년
비중
증감율
2024/2025
태양광 셀
(8541.42)
전체 수입규모
3,006
10,973
1,027
1,205
-
17.3
중국
2,917
10,972
1,026
1,205
100
17.4
태국
89
1
1
-
-
-
광전지
(8541.43)
전체 수입규모
57,785
118,753
64,181
131,163
104.4
중국
56,192
118,161
62,106
131,163
100
111.2
태국
1,529
430
2,024
-
-
-
일본
36
72
52
-
-
-
에너지 저장장치 리튬이온 배터리
(8507.20)
전체 수입규모
39,763
21,739
17,019
4,404
100
-74.1
중국
26,270
10,754
7,865
2,372
53.9
-69.8
태국
2,288
2,652
3,480
1,071
24.3
-69.2
인도
5,582
5,206
1,938
541
12.3
-72.1
베트남
5,199
2,855
1,778
147
3.3
-91.7
축전지 부분품 (8507.90)
전체 수입 규모
3,479
953
2,257
1,788
100
-20.8
중국
2,128
379
1,110
881
49.3
-20.6
태국
1,415
525
1,092
877
49.0
-19.7
싱가포르
22
49
55
32
1.8
-41.8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6.1.21.]
<전시회 현장>


[자료: KOTRA 양곤무역관 촬영]
전시회에 참가한 태양광 업체 B사는 KOTRA 양곤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미얀마 내 태양광 패널 생산이 가능한 기업임을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는 제품 전시와 함께 현지 생산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바이어 및 관계자들에게 공장 방문이 가능하다는 점을 홍보하기 위해 전시회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 유통을 넘어 현지 생산과 장기적인 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시회 현장>


[자료: KOTRA 양곤무역관 촬영]
시사점
이번 전시회는 미얀마의 만성적인 전력 부족과 에너지 비용 상승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배경으로,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중심으로 한 대체 전력원에 대한 현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주거·상업·산업 부문 전반에서 정전 대응과 전력 비용 절감을 위한 태양광 설비 도입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이 전시회 전반을 통해 확인됐다.
현재 미얀마 태양광 시장은 중국산 제품이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정부의 태양광 산업 육성 정책과 민간 부문의 설비 도입 확대에 따라 품질, 내구성, 사후관리(A/S)를 중시하는 수요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현지 전력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솔루션 제안, 기술 신뢰성 확보, 설치·유지보수 연계 서비스 등을 통해 차별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향후 개최 예정인 만달레이 지역 전시회 등 주요 현지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유통업체 및 프로젝트 발주처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전략도 중장기적으로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 Global Trade Atlas, 전시회 페이스북 페이지, 인터뷰 및 KOTRA 양곤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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