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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과 트렌드가 공존하는 중국 선물용품 시장: 제33회 선전 선물용품전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중국
  • 선전무역관
  • 2025-11-12
  • 출처 : KOTRA

‘오프라인+라이브커머스’ 결합, 중국 전시회의 새로운 공식

KOTRA 선전무역관, ‘K-소비재 쇼케이스’로 중국 바이어 관심 집중

제33회 중국(선전)국제 선물 및 가정용품 전시회

 

2025년 10월 20일에서 23일까지 4일간 중국 선전에서 중국 최대 규모의 선물용품 전시회인 중국(선전)국제 선물 및 가정용품 전시회가 개최됐다. 2025 선물용품 전시회는 총 전시면적 30만㎡, 15개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45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전시회 기간 동안 누적 방문객 수는 30만 명에 달했다.  

 

<2025 국제 선물용품 전시회 입구 및 전경>


[자료: KOTRA 선전무역관 촬영]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제33회 중국(선전)국제 선물 및 가정용품 전시회

33届中国(深圳)国际礼品及家居用品展览会

The 33rd China Gifts & Home FAIR

개최기간

2025.10.20(월)~10.23(목)

장소

선전 국제컨벤션센터(바오안)

주최

Reed Huabo Exhibitions

전시규모

300,000

전시분야

식품, 반려동물 용품, 가전제품, 주방용품, IP 활용 제품 등 소비재 전반

홈페이지

https://oct.rxhuabo.com.cn/

[자료: 전시회 주최 측 홈페이지]

 

선전에서 개최되는 선물용품 전시회는 중국 전역에서 열리는 선물 관련 전시회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선전에서는 매년 4월(춘계)과 10월(추계) 두 차례 개최되며, 이 중 추계 전시회의 규모가 더 크다. 선전 외에도 베이징(3월), 이우(义乌)(5월), 청두(6월), 상하이(7월) 등 중국 전역에서 선물용품 전시회가 열린다. 선물용품 산업 특성상 전시 품목 범위가 매우 넓어 아트, 공예품, 홈텍스타일부터 주방용품, 가죽, 가방, 보석, 패션 악세서리, 모바일 및 가전 제품 등 소비재 전반을 아우른다. 올해는 처음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선물용품 전용관(12홀)이 신설됐다. 주최 측은 “동물병원, 반려동물 보험회사 등에서 선물 증정을 위해 동물용품을 소싱하는 수요가 매년 늘어나고 있어 이러한 시장 흐름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2025 선전 선물용품 전시회 배치도>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a0c0c7b.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130pixel, 세로 698pixel

GGE 해외진출(크로스보더)(1, 3) 반려동물 용품(2) 특색 식품(4, 6) 증정품(5) 주방용품(7) 가구 및 가정용품(8) 브랜드 서비스(9, 10) 디자인 및 문화용품(11) 스마트 가전제품(12) IP 및 포장·인쇄(13) CME 국제모바일 가전(14, 16)

[자료: 전시회 주최 측 홈페이지]


선물용품 전시회 참가기업 부스, ‘감성’, ‘화려함’, ‘상징성’으로 경쟁

 

선물용품 전시회에 참가한 4500여 개 기업 모두 각자의 브랜드 콘셉트를 살린 부스 디자인을 선보였다. 참가기업들이 특히 부스 디자인에 공을 들이는 데는 분명한 전략적 목적이 있다. 선물용품은 기능보다 ‘감성’, ‘디자인’, ‘상징성’이 구매를 결정짓는 핵심요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스 자체가 하나의 ‘감성 마케팅’으로 활용된다.

 

중국의 텀블러 제조기업 bablov의 경우, ‘선물’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대형 리본 소품을 활용해 부스를 꾸몄다. 최근 몇 년 사이 텀블러는 ‘실용적이고 건강한 이미지’ 덕분에 선물용으로 인기 있는 아이템으로 정착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텀블러 브랜드를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중국은 차()문화가 발달해 찻잎 필터가 있는 텀블러를 선호하며 최근에는 MZ를 겨냥한 귀여운 디자인의 텀블러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텀블러 제조기업 bablov의 부스>


[자료: KOTRA 선전무역관 촬영]


브랜드 이미지 외에도 제품 자체를 형상화시킨 부스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마사지 기계 제조기업 PGG Massage는 중국의 스마트 헬스케어, 마사지 기기 전문 브랜드다. 주요 제품으로는 눈 마사지기, 두피 마사지기 등이 있으며 ‘휴식 공간’을 강조한 아치형 터널 구조가 인상적이다. 또한 브랜드 색상인 오렌지와 화이트를 활용해 따듯하고 에너지 넘치는 느낌을 강조했다. 중국 문구·사무용품 브랜드 Corange의 부스는 친환경적이고 심플한 북유럽풍 디자인을 채택했다. B2B 선물·판촉용 문구 브랜드임을 강조하기 위해 기업 맞춤 제작한 샘플을 전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참가기업 부스 이미지>


[자료: KOTRA 선전무역관 촬영]

 

중국 전시장을 뒤덮은 ‘라이브커머스’ 열풍

 

올해 선물용품 전시회에서 가장 눈에 띈 변화는 바로 ‘라이브방송의 확산’이다. 특히 대형 브랜드 부스 대부분이 별도의 라이브방송 구역을 마련해 더욱 적극적으로 라이브방송을 이어 나갔다. 이는 최근 중국의 전시회 현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오프라인 부스 + 실시간 라이브방송’이 결합된 새로운 트렌드다. 선물용품을 포함해 생활소비재, 화장품, 식품 분야 전시회에서는 B2B와 B2C의 경계가 모호하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참가기업은 바이어 대상으로 홍보하는 동시에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판매 이벤트를 벌여 인지도와 판매량을 늘리는 수단으로 라이브방송을 적극 활용한다.

 

<전시회 참가기업의 라이브방송 현장>


[자료: KOTRA 선전무역관 촬영]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올해 선물용품 전시회에서는 틱톡(抖音)과 텐센트(腾讯)등 주요 플랫폼과 협력해 라이브커머스 전용 부스를 설치했다. 부스에는 조명, 마이크, 전시대 등이 완비돼 있으며, 사전 신청한 기업은 자유롭게 라이브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 이는 부스 단독참가가 어려운 중소기업에게도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회 내 라이브커머스 전용 부스>


[자료: KOTRA 선전무역관 촬영]

 

<중국 인터넷 발전 현황 통계보고(中国互联网发展状况统计报告)>에 따르면, 2024년 6월 기준 중국의 라이브커머스 이용자는 5억9700만 명으로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54.7%를 차지한다. 중국의 라이브커머스 이용자 수는 2021년~2022년 6월까지 연간 20%씩 빠르게 늘어나다가 2023년부터 증가 속도가 소폭 둔화됐다.

 

<중국의 라이브커머스 이용자 수(2020.6~2024.6)>

(단위: 억 명, %)


[자료: <중국 인터넷 발전 현황 통계보고(中国互联网发展状况统计报告)>]

 

중국 시장조사 기관 iReseach에 따르면, 2024년 중국 라이브커머스 시장규모는 5조8000억 위안으로, 2024~2026년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18%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온라인 쇼핑이 일상화된 중국에서 라이브커머스는 이제 필수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KOTRA 선전무역관, K-소비재 쇼케이스 개최를 통해 우리기업 제품 알려

 

KOTRA 선전무역관은 전시회 기간 동안 5홀 ‘Gift&Premium관’에 ‘K-소비재 쇼케이스’를 구성해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쇼케이스에서는 총 34개 기업의 40여 개 제품이 전시됐으며, 주로 중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거나 수출 경험이 적은 기업들이 참여했다.

 

중국의 선물 문화는 개인 간 선물뿐 아니라 기업이나 단체의 직원 복지, 거래처 기념품 등으로 폭넓게 활용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 취향이 다양하고 분산돼 있다. 쇼케이스를 방문한 중국 선물용품 유통 바이어 A사는 선전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특정 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전시회를 방문하기보다, 고객이 흥미를 느끼거나 독특한 제품이라면 얼마든지 선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선물용품 전시회 연계 K-소비재 쇼케이스>


[자료: KOTRA 선전무역관 촬영]

 

이번 쇼케이스에 전시된 제품 중에서 일부 화장품 제품은 틱톡몰(抖音电商)에 입점돼 있다. 이에 대해 수입 화장품을 취급하는 바이어 B사는 “틱톡몰 입점 과정이 상당히 까다로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입점 자체가 제품의 신뢰도를 보여준다”며 “이런 레퍼런스가 한국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K-뷰티 제품은 ‘프리미엄 선물’ 시장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젊어진 소비층과 디지털 유통 확산 속 한국 제품의 기회


iResearch에 따르면, 2025년 중국의 선물용품 시장은 1조4498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2024년에서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7% 내외로 안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선물 목적은 크게 직원 복지와 기업 프로모션으로 구분된다. 직원 복지 선물을 세부적으로 보면, 연말 복지선물, 연간 행사, 생일선물 등으로 나뉜다. 기업 프로모션은 회사 판촉물 제작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행사 연계 선물과 비즈니스 미팅용 선물 등이 주를 이룬다.

 

선물을 소비하는 최종고객의 연령대가 낮아진 것도 시장 트렌드를 변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주요 소비층이 35세 이하의 젊은 세대로 이동하면서, ‘특이하고 기억에 오래 남는 선물’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동시에 유통 구조도 다변화되고 있다. 온라인 채널도 단순히 징둥(京东), 티몰(天猫) 등 전통적인 이커머스 플랫폼 외에 샤오홍슈(小红书) 등 SNS 기반 이커머스 플랫폼, 틱톡몰 등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 소비재 기업도 디자인, 감성,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제품으로 중국 선물용품 시장을 공략해볼 수 있다.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iResearch, KOTRA 선전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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