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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할랄 스킨케어 NUUHA 인터뷰: K뷰티와 할랄 화장품을 결합하다
- 현장·인터뷰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최혜민
- 2025-10-1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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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UHA, 한국 OEM/ODM으로 K-뷰티와 할랄 화장품 결합
공동 창업자 2인과 인터뷰, 성분의 안전성과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선정 강조
글로벌이슬람경제리포트 24/25에 따르면 글로벌 무슬림 소비지출은 2023년 2.43조 달러에서 2028년 3.36조 달러로 연평균 5.3%의 성장률로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할랄 산업은 직접 몸에 섭취하는 식음료업이 가장 중심이 되며 화장품도 중점 분야 중 하나로 전세계 글로벌 화장품 무슬림 소비지출은 2023년 867억 달러에서 연평균 6.3%의 성장률로 2028년 1178억 달러까지 성장 전망이다.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경제종합지표에서 11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글로벌 할랄 산업의 선도주자이다. 말레이시아는 무슬림 인구 비중이 높고 정부 차원의 산업 육성이 활발해 할랄 산업 전반이 확장세에 있다. 현지 통계 기준 말레이시아 인구 중 무슬림 비중이 70%에 육박하고, 할랄 경제 기여도는 식음료를 넘어 의약·화장품·관광 등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2022년에 설립된 말레이시아 로컬 스타트업 NUUHA는 “할랄과 K-뷰티의 결합”을 표방하며 시장에 진입했다. NUUHA는 한국 화장품 제조사와 ODM/OEM을 통해 한국에서 화장품을 제조하면서 무슬림적인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KOTRA 쿠알라룸푸르무역관의 지원으로 한국할랄인증원(KHA와 연결되어 지난 9월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공동창업진은 의학·피부관리 콘텐츠 제작자로서의 배경을 바탕으로, 동사의 제품을 “피부과학 기반, 동물실험 배제, 파라벤·향료·색소·SLS/SLES 미첨가” 등으로 정의한다. 쿠알라룸푸르무역관은 지난 9월 26일 온라인으로 NUUHA의 공동창업진 Dr.Syazwani Samad(샤즈와니 사맛 박사)와 Ms.Nawwal Nuha Sammad(나왈 누하 사맛)과 인터뷰하며 할랄 화장품의 미래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NUUHA의 두 창업자 사진>
[자료: NUUHA 홈페이지]
Q1. 회사와 브랜드를 소개해 달라.
A1. NUUHA Beauty는 말레이시아에서 시작한 할랄 코리안 스킨케어 브랜드이다. “할랄 코리안 스킨케어”를 정체성으로 삼고 피부과학 기반 포뮬러를 개발하며, 동물실험을 배제하고 파라벤·합성 향료·합성 색소·SLS/SLES를 사용하지 않는다. 설립 초기 단기간 누적 판매 40만 개를 달성했고, 말레이시아를 넘어 싱가포르로 판로를 확대했다Q2. 주요 제품 포트폴리오와 강점을 설명해 달라.
A2. 보습 라인은 펩타이드·세라마이드·히알루론산 복합 성분을 적용했고, 색소침착과 멜라닌 케어를 겨냥한 세럼, 선스크린 등 기능성 카테고리를 강화했다. 민감성 피부 비중을 고려해 불필요한 향을 배제한 무향 포뮬러를 선호하며, 소비자가 체감 가능한 효능과 성분 투명성을 핵심 가치로 둔다.<NUUHA의 대표 화장품 사진>

[자료: NUUHA 홈페이지]
Q3. ‘NUUHA App’의 핵심 기능과 의의는 무엇인가?
A3. AI 얼굴 스캐너로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성분·제품 스캐너로 잠재 자극 성분과 유해 성분을 식별한다. ‘Halal Ingredient Checker’는 의심 성분이나 비할랄 성분을 확인하도록 설계해 종교적 요건과 성분 투명성 요구를 동시에 충족한다. 앱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이용 가능하며, 향후 한국의 Korea Halal Authority(KHA)와 협력해 글로벌 검증·투명성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이다.Q4. 말레이시아 스킨케어 시장의 인기 카테고리와 트렌드는 무엇인가?
A4. 모이스처라이저, 선스크린, 세럼의 강세가 뚜렷하다. 펩타이드, 히알루론산, 나이아신아마이드, 레티놀 등 기능성 액티브를 담은 제품 선호가 높아졌고, 소비자는 성분표와 임상 근거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구매 전 온라인 리서치와 리뷰 의존도가 크며,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 투명성과 가시적 효능이 구매를 좌우한다.Q5. 한국 기업의 말레이시아 진출 시 유의점은 무엇인가?
A5. 프리미엄 포지셔닝이 가능하더라도 현지 구매력에 맞춘 가격·가치 제안을 갖춰야 한다. 민감성 피부 관점에서 향료 무첨가 선호가 강하므로 포뮬러·라벨링 단계에서 이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리테일과 이커머스 구조를 모두 이해하는 신뢰 가능한 현지 유통 파트너 선정이 중요하며, 패키지 표기는 말레이어·영어 병기를 권한다. 원료·성분의 인증자료, 시험성적서, INCI 리스트 등 투명성 자료를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Q6. 한국 기업과의 협력에서 어떤 준비와 역량을 중시하는가?
A6. 향후 2~5년에는 PDRN 등 기능성 액티브를 포함한 고성능 포뮬러와 임상 근거를 갖춘 라인업을 확대하고자 한다. 잠재 파트너에게는 상세 INCI 리스트와 원료 인증 등 성분 투명성 자료가 필수이며, 단순 공급을 넘어 동남아·중동을 겨냥한 공동 R&D 의지를 중시한다. 혁신성, 임상 효능, 지속가능한 공급망과 윤리 기준에 대한 공감대도 평가 요소이다.<NUUHA의 K-뷰티 연계 마케팅 자료>

[자료: NUUHA 홈페이지]
Q7. 말레이시아 할랄 스킨케어 시장의 기회 요인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A7. 무슬림 다수 인구와 정부 차원의 할랄 산업 육성이 결합해 시장 기반이 탄탄하다. 소비자는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할랄 적합성을 고려하는 경향이 확대 중이며, 성분 투명성과 규범 준수를 명확히 전달하는 브랜드에 높은 신뢰를 보낸다. 이는 한국 기업에 분명한 기회이다.시사점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NUUHA의 공동 창업진은 “말레이시아 소비자는 성분 중심·효능 중심으로 이동했고, 브랜드의 투명성과 실제 결과를 기준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NUUHA는 앱 기반 성분 검증·할랄 체크는 신뢰 구축의 핵심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들은 한국 파트너에게는 임상 근거와 장기 R&D 협력 의지를 최우선으로 본다면서 한국 기업들에게 현지 진출의 조언을 제시했다.한국 화장품은 말레이시아에서 좋은 품질로 유명하지만, 무슬림의 생활 습관과 할랄 인증은 비이슬람 문화권인 우리 기업에게 아직 낯설다. 한편 말레이시아의 로컬 브랜드는 무슬림의 가치에는 친숙하지만 화장품 제조 능력은 아직 부족한다. NUUHA는 자신의 문화적 강점과 한국 기업의 제조 강점을 살려 현지 시장에 진출한 좋은 사례로 볼 수 있다.
다민족·다채널 구조의 말레이시아 시장에서는 성분 투명성과 규범 준수가 곧 브랜드 신뢰로 이어진다. 한국 기업은 할랄 적합성 검토와 무향 포뮬러 적용, 말레이어·영어 병기, 가격·가치 정합성, 신뢰할 수 있는 유통 파트너십, 성분·원료 인증 자료 구비를 일괄 준비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동남아·중동 공략을 염두에 둔 공동 개발(R&D)로 현지 기후·피부 특성에 맞춘 포뮬러 최적화 전략이 요구된다.
자료: 말레이시아 통계청, 글로벌이슬람경제리포트, NUUHA 뷰티, 구글플레이스토어 등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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