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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2025 한국(산둥) 수입상품박람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중국
  • 칭다오무역관
  • 2025-06-19
  • 출처 : KOTRA

산둥성 유일한 한국 상품 전시회, 중국 소비자 높은 관심 확인

산둥성 지리적 접근성 활용…소비재, 서비스 등 중국 진출 전략 모색 가능

<제5회 한국(산둥) 수입상품박람회>

전시회명

국문

제5회 한국(산둥) 수입상품박람회

영문

The 5th Korea (Shandong) lmport Commodities Fair (KSICF)

개최 기간

2025년 5월 23일 ~ 5월 26일

개최 유형

오프라인

홈페이지

www.ksicf.com

최초 개최 연도 (개최 주기)

2021년 (연 1회)

개최 규모

1만5000㎡

참가국

한국, 태국 등

주요 전시 품목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공예품 등

주최 기관

산둥동창국제전시유한회사

한국 기업 참가 현황

 100여개 사

[자료: KOTRA 칭다오 무역관]

 

전시회 개요 및 전시관 구성

 

<전시회 현장>



전시장 입구

참가기업 정보

[자료: KOTRA 칭다오무역관 자체 촬영]

 

제5회 한국(산둥) 수입상품박람회는 2025년 5월 23일부터 5월 26일까지 4일간 산둥성 웨이하이 국제전람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의 전시 면적은 1만5000로 웨이하이 국제전람센터 C관, 야외 광장 총 2개의 전시구역에서 이뤄졌다. 실내에는 한국 수입 상품, 지방 특색 제품, 수출 우수 제품 등을 테마로 한 전시 구역이 마련됐으며, 야외 광장에는 레저 스포츠 야외 장비 전시 구역이 조성돼 캠핑카, 캠핑 장비, 스마트 스포츠 기구 등 최신 제품이 전시됐다.

 

<전시관 구성>

[자료: 전시회 주최 측 제공]

 

이번 전시회는 산둥동창국제전시유한회사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총영사관, KOTRA, 인천대표처, 위해한인상회 등이 후원했으며 전체 약 200여 개사가 참가하고 400개의 표준부스가 설치됐다. 현장에 전시된 브랜드 상품은 총 1가지가 넘으며 전시품은 식음료, 뷰티 화장품, 생활용품을 비롯해 의료기기, 의료 서비스, 프랜차이즈 등 여러 분야를 포함했다.

 

또한, 산시, 저장, 푸젠, 타이완, 허베이 등 약 10개 성에서 온 참가업체 20여 개사, 지난, 칭다오, 옌타이, 린이, 쯔보 등 산둥성 내 참가업체 20여 개사, 웨이하이쯔광(威海紫光), 어도수산(渔都水产), 웨이하이로얄(威海诺亚), 웨이하이 신대둥(威海新大东), 웨이하이쯔허캠핑카(威海子和房车) 등 웨이하이 지역 80여 개사가 전시회에 참가했다.

 

중국 내 유명 구매상 2000여 명과 유럽, 미국, 중동, 일본 등 80여 개 국제 구매상이 전시회에 참석했으며 총 참관객은 4만 명 규모로 집계됐다. CCTV, 중국신문망, 중국금융신문망, 치루완바오(齐鲁晚报), SINA 등에서 전시회에 대해 심도 있게 보도하는 등 언론의 관심도 매우 뜨거웠다.

 

한국관 운영

 

이번 전시회에서는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이 후원하고 KOTRA 칭다오무역관이 운영을 맡아 경상남도산둥대표처, 부산경제진흥원 칭다오대표처, 수협중앙회,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 상하이대표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중국사무소 등 총 6개 정부 기관과 한국제품을 취급하는 2개 바이어와 함께 대한민국 국가관을 구성했다.

 

6개 기관이 협업한 한국관에서는 한국의 최신 뷰티 제품과 식품, 건강식품, 생활용품 등 우수 소비재를 집중 전시했다. 이 외에도 한국 식품 시식은 참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한국관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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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 부스

한국관 부스

[자료: KOTRA 칭다오 무역관 자체 촬영]

 

KOTRA 칭다오무역관에서는 한국관 내 단독 구역을 운영해 KOTRA 마케팅 사업에 참가 중인 국내기업의 우수 상품을 집중 전시하고, 이외에도 중국 진출 희망기업 및 진출기업을 위한 FTA 활용지원센터, 한국투자진출기업 경영지원 데스크, IP-DESK 등을 운영하며 해외진출 컨설팅이 필요한 우리기업에게 일대일 상담을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 제품을 취급하는 바이어와 대리상들이 현장에서 제품을 전시 및 판매했다. 건강식품, 과자, 막걸리, 향수 등 다양한 한국 제품이 현장에서 성황리에 판매됐고 특히 한국 음료수, 간식, 김, 사탕 등이 함께 포장된 선물세트가 매출의 상당수를 차지했다.

 

<한국관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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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시식

현장 판매

[자료: KOTRA 칭다오무역관 및 전시회 주최 측 제공]

 

지자체관 및 국내 서비스 기업 홍보관 운영

 

인천경제무역대표처와 한국군산시정부 중국대표처는 이번 전시회에 지자체관을 운영하며 관내 기업을 모집해 국내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화장품, 찹쌀떡, 된장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됐으며 많은 소비자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웨이하이한인상회가 10여 개 국내 병원, 의료 에이전트, 의료 교육 컨설팅, 프랜차이즈 기업 등을 초청해 소비재 이외에도 서비스 및 관광 유치 부스를 운영해 박람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현장 사진>

인천관

군산관

의료 컨설팅

프랜차이즈 홍보

[자료: 지자체 및 전시회 주최 측 제공]

 

부대행사

 

2025년 인천-웨이하이 업무 협약 및 B2B 구매상담회

 

인천시와 웨이하이시의 우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경제무역대표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중국사무소, 웨이하이 외상투자기업협회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과 더불어 현장에서는 인천경제무역대표처가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초청한 인천의 중소기업 11개 사와 중국, 유럽, 중동 등 60여 국가의 대리상 간에 15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화장품, 주방용품, 스낵 식품 등 다양한 상품에 대해 가격, 성분, 특징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됐다.

 

<상담회 현장>



업무협약식 사진

상담회 전경


현장 상담

현장 상담

[자료: 전시회 주최 측 제공]

 

현장인터뷰

 

한국 주방용품 제조기업 A 사 – 유해물질 없는 건강한 주방용기 판매 전략

 

주방용품 제조기업 A 사는 이번 한국(산둥) 수입상품박람회에 참여해 자사의 고가 프리미엄 주방용품 제품을 선보였다. A 사는 몇 년 전부터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 자체 점포를 개설해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판촉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특히 인플루언서(왕홍)를 활용한 숏클립을 제작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중국의 현재 소비 트렌드에 맞는 맞춤형 전략으로 중국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A 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오프라인 바이어가 주를 이뤘으나 앞으로는 왕홍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에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해 온라인 소비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 이후로 중국 내에서 안전, 위생 등에 대해 조건들이 점차 까다로워지고 소비자들의 눈높이도 높아짐에 따라 제품 안전성을 강조해 온라인 소비자 및 오프라인 구매상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한다고 언급했다. 중금속 걱정 없는 제품, PFOA FREE, 적은 양의 기름으로 건강한 요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한 것이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도움이 됐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화장품 제조기업 B 사 – 웨이하이의 전략적 위치 활용

 

화장품 제조기업 B 사는 웨이하이가 가지는 전략적 위치를 적극 활용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 밝혔다. 웨이하이는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장 가까운 소비시장이며 웨이하이 중심부에 한러방(韩乐坊)이라는 한국 거리가 존재할 만큼 웨이하이에서 한국은 빼놓을 수 없는 협력관계로 자리매김했다. 한러방 내에는 한국 상품 전문 마트, 보세구 전시 판매장, 한국 식당 등이 있으며 매년 수많은 중국 관광객이 웨이하이를 찾고 있어 한국 제품을 중국에 소개하는 데 최적의 조건이라는 설명이다. 또 다른 전략적 활용가치는 웨이하이 자유무역구 내 보세구를 활용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판매 방식이다. 제품을 보세구에 보관하고, K-Beauty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전문매장에서 소비자 구매가 이뤄지면 통관을 거쳐 당일 또는 익일에 바로 소비자에게 배송이 가능하다.

 

B 사 대표는 “한러방과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방식을 잘 결합한다면 초보기업 입장에서 최소 비용으로 중국 시장을 테스트볼 수 있다”라며, “이 방식을 통해 반응이 좋은 상품 위주로 라인업을 새로 구성해 적극적으로 바이어 발굴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사점

 

2015년 6월 1일, 한중 자유무역협정이 공식적으로 체결됐고, 웨이하이와 인천은 한중 자유무역구 지방 경제 협력 시범구로 선정됐으며, 웨이하이는 자유무역협정에 기재된 첫 번째 중국 도시가 됐다.

 

웨이하이시는 한중 경제무역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한중 '사항연동(四港聯動)'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웨이하이와 인천 간의 지리적 위치 및 교통 우위를 바탕으로 웨이하이 항만·공항과 인천 항만·공항의 상호 연결 및 발전을 추진하며, 한중 및 세계 각지의 화물을 웨이하이와 인천을 통해 일본, 유럽, 미국 등 전 세계로 운반되도록 하는 물류 체계를 구축하고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발전을 촉진하는 것이다.

 

이처럼 한중 경제협력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웨이하이에서 한국 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해 중국 시장을 이해하고, 자사 제품에 대한 장점과 개선점을 확인해 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 특히 일반 무역으로 수입할 수 없는 제품에 대해서는 웨이하이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웨이하이의 상징적 위치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인프라, 한국 제품 관심도로 볼 때 웨이하이시에서 매년 한국산 수입상품을 테마로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은 우리기업의 중국 소비재 시장 진출에 큰 의미를 가진다. 정부 차원의 교류에 힘입어 양국 기업인들의 교류도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

 

 

자료: 제5회 한국(산둥) 수입상품박람회 주최 측 제공, KOTRA 칭다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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