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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옌청 한·중 경제무역 협력 행사 개최기
  • 현장·인터뷰
  • 중국
  • 난징무역관
  • 2024-12-09
  • 출처 : KOTRA

장쑤성 옌청시, 11.28~12.2 한중 경제무역 협력 행사 개최

한중 양국 협력을 통한 경제무역 교류 지속 확대할 것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2024 한·중 제3국 시장 공동진출 포럼(11.28.), 한·중(옌청) 산업단지 경제무역협력 교류회(11.29.), 2024 한국상품(옌청) 무역투자 박람회(11.28.~12.2.) 등 한·중 경제무역 협력 행사가 중국 장쑤성(江蘇省) 옌청(鹽城)에서 개최됐다.

 


2024 한·중 제3국 시장 공동진출 포럼

 

2024년 11월 28일, 주중한국대사관과 주한중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중국전기기계제품수출입상회가 공동 주관한 ‘2024 한·중 제3국 시장 공동진출 포럼(2024中韓第三方市場合作交流會)’이 장쑤성 옌청시에서 개최됐다.

 

포럼에서는 바이쉐펑(白雪峰) 중국전기기계제품수출입상회 부비서장 겸 국제연락부 주임이 사회를 맡았다. 또한, 왕리핑(王立平) 중국 상무부 아주사장, 김종철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 리우춘(劉春) 중국전기기계제품수출입상회 부회장, 황재원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을 비롯해 한·중 양국 정부, 협회, 기관, 기업 관계자 등 130여 명의 대표가 참석했다.

 

<포럼 개요>

행사명

2024 한·중 제3국 시장 공동진출 포럼

개최일시

2024년 11월 28일 15:00~17:00

장소

염성영빈관 회의동 세기홀(3층)

주최

주중한국대사관, 주한·중국대사관

주관

KOTRA, 중국전기기계제품수출입상회

참가 대상

제3국 진출 희망 양국 기업/기관 관계자 약 130명

포럼 일정

세션1. 개회사 및 축사

1. 왕리핑 상무부 아주사장

2. 김종철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


세션2. 한·중 제3국 시장 수요 및 협력 방안

1. 리우춘 중국전기기계제품수출입상회 부회장

2. 문은혜 KOTRA 베이징무역관 부관장


세션3. 한·중 제3국 산업단지 소개 및 협력진출 성공사례

1. 한종덕 한국토지주택공사 VTK법인장

2. 양카이용(陽開勇) 베트남링중가공수출구역 사장

3. 양원석 KESCO E&C컨설팅 대표

4. 우단메이(鄔丹梅) 태국-중국 라용공단 부총재

5. 유영제 현대엔지니어링 상해지사 지사장

6. 루다오쥔(陸道軍) 중국-인도네시아 종합산업단지 부총경리

7. 황정(黃征) 중국전력건설그룹국제공정유한회사 아태지역 시장경영부 책임자


세션4. 제3국 시장진출 전략 및 금융 정책

1. 박진오 한국수출입은행 상해대표처 수석대표

2. 뤼야오(呂耀) 중국수출입은행 처장


세션5. 참가기업 교류

 

<포럼 현장 사진>

[자료: 중국전기기계제품수출입상회]

 

왕리핑(王立平) 중국 상무부 아주사장은 축사에서 “한국과 중국은 시장, 자본, 기술 측면에서 상호 보완적인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제3국 시장을 공동으로 개척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경제 글로벌화가 역류를 맞고 세계 경제 회복이 부진한 상황에서, 한·중과 동남아 각국이 우위를 충분히 발휘해 상호 이익과 협력을 전개한다면 '1+1+1>3'의 상호 이익 효과를 실현하고, 제3국 경제 발전과 지역 경제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김종철 통상협력국장은 축사에서 지난 11월 16일 페루에서 열린 APEC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상호 존중과 호혜, 공동 이익에 기반하여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한 점을 언급하며, “기존 인프라 구축 및 산업단지 조성 등 협력 분야를 넘어 디지털 전환, 그린 산업 등 미래 신성장 분야에서도 양국 협력의 성공 사례를 발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중 양국이 협력하여 제3국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리우춘 중국전기기계제품수출입상회 부회장은 2015년 한·중 제3국 시장 공동 진출과 관련한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양국 기업 간 협력이 이루어낸 성과를 돌아보며, 현재 글로벌 경기 침체와 보호주의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한·중 기업 간 제3국 시장 협력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했다.


리우춘 부회장은 양국 기업의 미래 협력 방향에 대해 조언하며, 위험 관리 측면에서 제3국 시장 협력의 전략적 가치를 중시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전통적인 협력 영역을 확장하고 녹색 저탄소, 디지털 경제 등 신흥 분야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표준 국제화 협력을 심화함으로써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은혜 KOTRA 베이징무역관 부관장은 한∙중 제3국 공동 진출 협력 추진 현황 및 주요 협력 사례(전자제품∙전자상거래∙공급망) 내용을 소개했고 'RCEP 활용 제3국 시장 협력 활성화', '공동 진출 지역 확대', '미래 신산업 분야로 협력 고도화'라는 3가지 면에서 제언했다.

 

<포럼 현장 사진>

[자료: 중국전기기계제품수출입상회]

 

포럼은 한·중 제3국 시장 협력 산업단지 및 기업의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한종덕 한국토지주택공사 VTK법인장, 양카이용 베트남 링중가공수출구역 사장, 양원석 KESCO E&C컨설팅 대표, 우단메이 태국-중국 라용공단 부총재, 유영제 현대엔지니어링 상하이지사 지사장, 루다오쥔 중국-인도네시아 종합산업단지 부총경리, 황정 중국전력건설그룹국제공정유한회사 아태지역 시장경영부 책임자는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 경험과 사업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제3국 시장 진출 전략 및 금융 정책 소개 세션에서는 박진오 한국수출입은행 상하이 대표처 수석대표와 뤼야오 중국수출입은행 처장이 각각 금융 정책을 상세히 해석하며 참가 기업들에게 정책 지원과 실무 지침을 제공했다.

 

이번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는 한·중 양국 기업에 교류와 협력의 장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제3국 시장에서의 협력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

 


한·중(옌청) 산업단지 경제무역협력 교류회

 

11월 29일 오전, 장쑤성 옌청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중(옌청) 산업단지 경제무역협력 교류회가 개최되었다. 행사에는 장밍캉(張明康) 옌청시 시장, 김영준 주상하이총영사, 왕리핑 상무부 아주사장, 김종철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 황재원 KOTRA 중국지역 본부장이 참석하여 축사를 전했다.

 

2019년부터 매년 한 차례 개최되고 있는 경제무역 교류회는 개방과 협력 확대, 기업의 고품질 발전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번 교류회에는 다수의 글로벌 500대 기업과 업계 상위 20대 기업이 참가했으며, 자동차, 신에너지, 신소재, 차세대 정보기술 등 신흥 산업 체인의 상·하류 프로젝트 계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됐다.

 

<교류회 현장 사진>

[자료: 중국옌청경제기술개발구]

 

김영준 주상하이총영사는 “한·중 수교 32주년을 맞은 2024년, 양국이 함께 손을 잡고 시련을 극복하며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라며 교류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그는 양국의 경제·무역 교류에서 한국과 옌청의 협력이 모범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2023년 한국과 옌청 간 교역이 31.8% 증가한 점, 여객·화물 항만 노선 운항이 재개된 점 등을 언급하며, 옌청이 풍부한 생태 자원, 우수한 교통 인프라, 빠르게 발전하는 산업 경제, 그리고 고품질의 비즈니스 환경을 갖춰 한국 기업이 발전하기에 적합한 조건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김 총영사는 더 많은 양국 기업이 협력하여 더 큰 성과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한국과 옌청의 다방면에서의 협력과 공동 발전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왕리핑(王立平) 상무부 아주사장은 축사에서 “한·중 수교 30여 년 동안 양국의 경제·무역 관계는 빠르게 발전했고, 다양한 협력 성과가 양국에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주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측 산업단지의 체제 구축과 혁신 실천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규정을 적극 이행하며, 상하이 등 자유무역 시범구의 개혁 경험을 신속히 보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한·중 산업단지를 공급 측 구조 개혁과 혁신형 국가 건설의 선도적인 모델로 발전시키고, '일대일로' 공동 건설, 무역 및 투자 협력을 심화하는 선행 구역으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 관계자들이 지혜를 모아 협력하고, 양국 간 개방과 협력, 상호 이익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함께 그려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김종철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은 자동차 등 전통 제조업뿐만 아니라 신에너지와 서비스업 같은 신흥 산업에서도 경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양국 정부가 다층적인 소통 채널을 통해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양국 간 지속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교류회 현장 사진>

[자료: 중국옌청경제기술개발구]

 


2024 한국상품(옌청) 무역투자 박람회

 

2024년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옌청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4 한국상품(옌청) 무역투자 박람회가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의 전시 면적은 2만 제곱미터를 초과했으며, 500개 이상의 참가 업체가 음식, 뷰티, 생활용품, 공예 문화, 아웃도어 레저, 민족 의류, 자동차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박람회에는 총 11만 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했으며, 거래액은 약 2620만 위안에 달했다.


이번 박람회는 국제 무역 상품의 전시와 마케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박람회는 총 3개의 주요 전시 구역으로 구성됐는데, 주요 전시 구역, 산시성(陜西省) 공산품 전시 구역, 화샤자박람회(華夏家博會) 부티크 전시 구역이었다. 주요 전시 구역에서는 국내 기업 96개 사가 240여 종의 토종 제품을 전시했으며, 정관장, 려 샴푸, 락앤락(LOCKnLOCK), 농심 등 한국의 대표적인 브랜드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상하이 총영사관, KOTRA, 옌청시 정부 관계자가 박람회를 방문해 KOTRA 부스를 둘러봤고, KOTRA 관계자가 박람회와 전시 제품을 소개했다.

 

<KOTRA 부스 현장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