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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1분기 상장기업 순익 평균 9% 감소
  • 경제·무역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김군기
  • 2009-07-21
  • 출처 : KOTRA

 

필리핀 1분기 기업실적 9% 감소, 하반기부터 개선될 듯

- 광업 최악, 금융 및 지주회사 선방 –

 

 

 

□ 기업실적 큰 폭으로 떨어져

 

 ○ 필리핀 주요 기업의 올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해 기대에 미치지 못함.

 

 ○ 필리핀 증권거래소(PSE, Philippines Stock Exchange)는 상장기업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701억6000만 페소(US$ 1=47페소)에서 638억2000만 페소로 감소했다고 발표. 그러나 이러한 실적은 2008년의 29% 감소보다는 개선된 수치임.

 

 ○ 필리핀 증권거래소 자료는 244개 상장기업 중 221개 기업의 재무제표를 통한 평균실적을 집계한 것임. 이처럼 부진한 영업이익은 세계 금융위기로 초래된 경기침체 때문으로 예상보다 낮은 수치임.

 

 ○ 전년보다 훨씬 개선된 것으로 6개 부문 중 3개 부문에서는 경기침체를 탈피하고 있다는 징조를 보여주고 있으며, 매출총액은 6040억 페소에서 6146억 페소로 1.76% 증가한 것이 이를 입증함.

 

□ 금융 및 지주회사 그나마 선방

 

 ○ 산업부문별로는 광업 및 석유산업분야가 최악의 부진국면을 보여 영업이익이 48.3%나 감소했으며 금속생산의 감소, 구리가격의 하락, 환율 평가절하로 인한 손실이 대형기업들의 극심한 영업부진을 야기함.

 

 ○ 제조업분야도 식품과 음료 및 담배 부문에서 61.9%에 이르는 이익감소가 34.5%의 순익감소로 이어졌으며 자산(property sector)분야 순익도 13.7% 떨어짐.

 

 ○ 그러나 통신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서비스부문의 순익은 5.4% 증가했으며, 필리핀 주요 통신기업들인 Philipino Telephone Corp과 Digital Telecommunications Philippines Inc의 가입자 증가로 순익은 각각 7억9100만 페소, 5억9500만 페소(US$ 1=47페소) 증가함. Globe Telecom Inc의 순익도 5억6700만 페소에 달함.

 

 ○ 이 외 금융산업 순익은 외환거래 증가에 따른 거래이익과 이자수입의 증가 등에 힘입어 11.7% 증가했으며, 지주회사들의 순익도 12.8% 증가

 

□ 산업부문별 기업실적 현황

 

산업부문

영업실적

증감률(%)

Financial

증가

11.7

Industrial

감소

-34.5

Property

감소

-13.7

Services

증가

5.4

Mining&Oil

감소

-48.3

Holding Firms

증가

12.8

 

□ 낙관적 경제전망 우세

 

 ○ 경기에 6~12개월 선행하는 주식시장은 지난 6개월간 상승률이 무려 30%에 이르고 있으며, 올 2분기에만 22.7% 상승, 인도네시아 등 주변국보다 매우 양호한 상승추세를 지속하고 있음.(외국인 거래도 ‘08년 220억 페소 매도에서 올 상반기 76억 페소 매수로 전환)

 

 ○ 이러한 주식시장의 상승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베어마켓랠리를 이어가는 것으로 분석됨. 경기회복의 가장 큰 변수인 인플레이션, 소비자 신뢰지수 및 신용등급 등이 매우 우호적이라는 점에서 하반기 후, 특히 내년부터 경기회복 가능성이 높음.

 

 ○ 기록적으로 낮은 인플레이션 덕분에 중앙은행은 지속적으로 금융완화정책을 추진, 7월 현재 기준금리는 4.0%까지 내려옴.

 

 ○ 경제전문가들은 세계경기 및 자국의 경기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고 있다고 판단, 1분기 0.4% 성장에 그친 필리핀 경제도 2분기 연속 침체국면을 보인 최악의 상황을 탈피하고 2분기부터 점차 개선된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성장을 이끌고 있는 주요 기업들도 점차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 최대 쇼핑몰 그룹인 SM GROUP도 동일층 매장에서 판매가 증가하고 있고 국제유가의 하향 안정추세에 힘입어 교통량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고 있음.

 

 ○ 아울러 3300억 페소에 달하는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10년 대선과 총선을 앞둔 선거정국을 감안한다면 상황이 크게 호전될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봄.

 

 ○ 또한 1000만 명에 달하는 해외근로자의 국내송금액이 연간 165억 달러에 달하고 있어 든든한 소비기반과 이들 자금을 활용한 주택구입 증가 등을 감안하면 펀더멘털도 인근 아시아 국가보다 낫다는 평가임.

 

□ 2분기부터 점진적 회복, 내년부터 추세 개선될 듯

 

 ○ 1분기 경기가 최악의 상황을 연출했고 점차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은 경제가 급격히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은 아니어서 U자형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일부 지표상 호전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 위기국면이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다는 점도 경기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임.

 

 ○ 국제유가 및 식품가격은 통제 가능한 변수가 아니고 상승 가능성이 항상 잔존하고 있으며, 경제성장의 40%를 차지하는 수출부문 호전도 단기간에 이뤄지기는 힘들다는 점에서 연간 3.1~4.1%의 성장을 전망하는 정부의 기대는 높은 수치로 보임.

 

 

자료원 : Business insight 7.16, 필리핀증권거래소(PSE), NEDA(National Economic and Development Autho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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