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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크리스마스 시즌 맞아 소비 증가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12-26
  • 출처 : KOTRA

크리스마스 시즌, 인도인들의 얼어붙은 소비심리 녹여

- 11월에 비해 10~15% 소비증가율 기록할 전망 -

 

보고일자 : 2008.12.26.

뉴델리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유하림 harim@kotra.or.kr

 

 

□ 인도, 크리스마스 시즌 맞아 소비증가

 

 ○ 경기침체로 인해 감소됐던 인도 내수 소비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시즌을 맞아 대목을 이룸.

  - 11월의 소매상 매출은 2007년 동월 대비 20~30%나 하락했으며, 11월 말부터 소비가 크게 증가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12월 초순까지도 소비가 잠잠했었음.

  - 그러나 인도 소매상연합(Retailers Association of India)에 따르면, 연말 시즌기간인 12월 첫째 주부터 소비가 늘어나기 시작해 새해 1월까지 매출은 11월에 비해 10~15% 상승할 것으로 보임.

  - 델리를 중심으로 한 북인도의 경우, 힌두교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기독교 축제인 크리스마스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아왔으나, 최근에는 상점이나 거리의 장식이 늘고 가족, 친구들과 선물을 주고받으며 파티를 여는 등 크리스마스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음.

 

12월 25일, 델리 사켓(Saket)에 위치한 유명 쇼핑몰 풍경

 

자료원 : 뉴델리 KBC

 

 ○ 최근 인도정부는 인플레이션과 이자율 조절정책으로 침체됐던 인도 경기를 회복시키려 하고 있음.

 

 ○ 각종 소매점들은 공격적인 홍보행사와 가격할인으로 인도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함.

  - 인도 최대 소매 유통기업인 판타룬 리테일(Pantaloon Retail)은 12월 13일 1000여 개의 상점이 입점한 대형 쇼핑몰인 쇼핑 페스티발(Shopping Festival)을 오픈했는데, 오픈일부터 1월 4일까지 23일 동안 방문객 2000만 명과 매출 70억 루피(약 1900억 원)의 성과를 기대함.

  - 판타룬은 이 기간동안 가격할인을 비롯해 상품권 및 승용차, LCD TV, 각종 가전제품 등 총 1억5000만 루피(약 40억 원)어치 경품 추첨행사를 진행할 예정임.

 

□ 인도 연말시즌 소매시장 동향

 

 ○ 자동차업계는 인도정부의 종합 경기부양책에 따라 4%의 물품세(Excise duty)를 감면받고 수혜분 만큼 판매 가격을 인하했으며, 이 조치는 자동차 판매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음.

  - 자동차 가격인하를 시작한지 일주일 후에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늘고 소형차를 중심으로 20~25% 판매가 증가함.

  - 현대자동차(Hyundai Motors) 인도법인과 마루티 스즈키사의 공격적인 가격할인으로 산트로(Santro)와 알토(Alto)같은 소형차 판매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임.

  - 그러나 메르세데스 벤츠 E Class나 BMW 7 Series 같은 럭셔리 자동차는 20% 보상제도 및 25% 가격할인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저조함.

     

 ○ 내구 소비재는 농촌 및 외곽도시를 중심으로 꾸준히 판매가 증가함.

  - 인도 전 국민의 70%가 농촌에 거주하며, 이들은 최근의 금융위기와 신용경색에 따른 경기불황에 크게 영향받지 않음.

  - 농촌 및 외곽도시에는 기초제품 중심의 내구 소비재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음.

  - 삼성전자 인도법인 라빈더 줏시(Ravinder Zutshi) 이사는 “농촌 시장에 브랜드 제품이 소개되면서 텔레비전, 세탁기, 냉장고 등의 내구소비재를 최초 구매하거나 기존 제품을 브랜드 제품으로 교체하는 수요가 많아 높은 판매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함.

  - 반면, 도시의 소비자들은 기초 수준의 제품 소비보다는 LCD나 플라즈마(Plasma) 등 고성능 및 고가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 연말 시즌을 맞아 내구 소비재 소비상들은 꾸준한 수요증가를 예상하고 있음.

     

                                   2008년 1~10월 인도 내구 소비재 성장률

상품

성장률(%)

판매규모(단위 : 백만 set)

텔레비전

29.3

10.2

냉장고

12.4

4.04

세탁기

14.5

1.9

전자레인지

25.9

0.9

에어컨

16.4

1.7

자료원 : 이코노믹 타임즈

     

□ 시사점 및 전망

 

 ○ 최근 신용경색과 경기불황은 인도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를 얼어붙게 했으며, 인도의 최대 명절이자 대목인 디왈리(Diwali)시즌에도 판매증가세가 예년에 비해 저조했음. 그러나 이번 크리스마스와 연말시즌을 맞아 소비자들의 소비가 일부 살아남.

     

 ○ 인도정부의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려는 정책 시행과 소매상들의 다양한 판촉행사 및 전략 등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조금씩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임.

 

 ○ 인도 소매산업 관계자에 따르면, 인도 소매시장은 60~70%가 중산층에 의해 소비되며, 인도 소매시장 규모는 2010년까지 4160억 달러의 규모로 성장할 것임.

 

 ○ 그러나, 크리스마스와 연말시즌에 잠시 회복된 인도 소매시장의 활력이 계속 지속될 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임.

 

 

자료원 : 이코노믹 타임즈 및 현지언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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