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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苦에 시달리는 인도 국민기업 타타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12-05
  • 출처 : KOTRA

三苦에 시달리는 인도 국민기업 타타

- 코러스, 나노, 타지마할 호텔로 이어지는 타격 -

- 특유의 리더십과 경영전략으로 위기 극복할 것 -

 

보고일자 : 2008.12.5.

뉴델리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유하림 harim@kotra.or.kr

 

 

□ 코러스 등 주요 인수기업이 골칫거리로 등장

 

 ○ 2007년 1월, 타타 그룹의 철강계열사인 타타 스틸은 영국의 철강회사 코러스를 114억 달러에 인수해 세계적인 철강사로 발돋움함.

  - 그러나 코러스는 최근 경기 침체에 따른 철강재 수요 감소로 수익성에 어려움을 겪고, 전체 생산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영국과 네덜란드 제철소의 생산량 중 약 100만 톤을 감산하기로 결정함.

  - 타타 스틸은 자신보다 규모가 두 배 이상 큰 그룹과 합병하는 과정에서, 은행권 대출이 지난 3월 기준 3800억 루피로 1년 만에 15배 정도 늘어남. 코러스의 영업부진과 인수과정에서 급증한 부채는 타타스틸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음.

 

 ○ 또한 타타 그룹의 자동차 계열사인 타타 모터스는 지난 3월 영국의 재규어·랜드로버를 23억 달러에 인수해, 기존의 상용차와 소형차 생산라인과 더불어 고급차 브랜드까지 생산 가능한 라인을 갖춤.

  - 그러나 금융위기로 인한 자동차 수요가 감소해 타타 모터스는 올 상반기에 3억8300만 달러의 적자를 내면서 부채 상환이 어려워져, 영국 정부에 24개월간 브리지론 형태로 10억 파운드의 자금을 지원해주도록 요청했음.

 

 ○ 타타의 라탄 회장은 M &A를 통한 글로벌 전략을 세워 2000년 타타 티를 시작으로 규모가 3배인 영국 테트리를 4억3500만 달러에 인수하고, 철강·자동차(대우상용차 인수)·호텔·통신 등의 사업 부문에서 잇따라 해외 M &A를 성사시킨 바 있음.

  - 하지만 무리한 인수합병으로 타타그룹의 재무상황이 부실해지고 있다는 지적도 있음.

 

□ 타타 모터스의 나노 생산 차질

 

 ○ 인도 타타 모터스는 지난 ‘2008 오토엑스포’에서 세계에서 가장 싼 10만 루피(약 290만 원)짜리 자동차 ‘타타 나노’를 공개했음.

 

 ○ 타타 모터스는 '나노' 생산을 위해 웨스트 벵갈주 싱구르에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농민들과 정치인들이 반발해 건설을 중단하고 생산에 차질을 빚어옴.

 

 ○ 타타 모터스는 결국 나노 생산공장 부지를 구자라트주로 이전하기로 결정하면서, 자동차 생산 지연과 싱구르에 투자한 150억 루피(약 4500억 원)를 포함한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입음.

 

□ 뭄바이, 타지마할 호텔 테러

 

 ○ 지난 11월 26일, 인도 금융의 중심지인 뭄바이에서 대규모 동시 다발 테러가 일어남. 그 중 타타그룹 계열의 5성급 호텔인 타지마할 호텔이 테러범의 표적이 돼 4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함.

 

 ○ 타지마할 호텔은 타타그룹의 창립자인 잠세지 타타가 1903년에 설립한 호텔로, 인도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건물임. 하지만 이번 테러로 인해 타지마할 호텔은 상당한 재산피해를 겪었고, 타타그룹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게 됨.

 

뭄바이 타지마할 호텔의 테러 전(좌)과 후(우)의 모습

   

자료원 : 이코노믹타임즈

 

□ 시사점 및 향후전망

 

 ○ 라탄 타타 회장이 이끄는 타타그룹은 인도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동차 철강 통신 화학 등 7개 분야에 96개 이상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종업원 수가 30만 명 이상인 인도 최대 기업임.

 

 ○ 해외 유명 기업 M &A에 주력해온 타타 그룹이 경기침체에 따른 자금부족으로 긴축 경영에 돌입했다는 사실은 인도 내 M &A 활동 위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임.

 

 ○ 하지만 타타모터스의 나노 생산은 생산거점을 구자라트로 이전하고, 2009년 3월부터 푸네와 판트나가르 공장에서 임시적으로 생산돼 출시될 예정이며, 타지마할 호텔은 현재 전 직원들이 합심해 테러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고 빠른 시일 내 예전 명성을 되찾으려 노력하고 있음.

 

 ○ 타타그룹은 인도의 대표기업으로 특유의 리더십, 경영전략과 각 계층의 풍부한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음. 2009년에는 현재의 위기를 발판으로 삼아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인지가 세간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음.

 

 ○ 또한 인도의 국민기업이라 할 수 있는 타타그룹이 겪은 부지확보상의 어려움, M &A에 따른 자금경색, 테러피해 등은 인도 진출 예정인 우리기업들에 인도 투자환경과 관련해 시사하는 바가 큼.

 

 

자료원 : 이코노믹 타임즈 및 현지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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