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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4분기 경기지수 ‘마이너스’ 3분기보다는 소폭 호전
  • 경제·무역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박병국
  • 2008-11-25
  • 출처 : KOTRA

4분기 필리핀 경기지수 ‘마이너스’, 3분기보다는 소폭 호전

- 전반적인 경기 하락국면, 3분기 -12.9%에서 4분기 -6.8%로 소폭 호전 -

- 건설경기는 양호, 향후 성장가능 전망 -

 

보고일자 : 2008.11.24.

마닐라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박병국 bgpark@kotra.or.kr

 

 

□ 필리핀 경기신뢰도 마이너스 지속

   

 ○ 필리핀 중앙은행에 따르면 4분기 경기신뢰도(Business Confidence)가 -6.8%를 기록해 전분기 -12.9%에 비해서는 다소 호전됐지만 지속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함. 이는 금융위기와 고물가 등으로 전반적인 경제가 침체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인데 따른 결과임. 한편, 4분기 들어 전분기 대비 다소 회복세를 보인 이유는 국제유가의 하락,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따른 매출증가, 해외근로자 본국 송금액 증가 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남.

 

 ○ 2009년 1분기에도 경기신뢰도는 비관적인 의견이 많아 신뢰지수(Confidence Index)가 -0.5%로 나타나고 있음. 경기에 대한 비관론이 우세한 요인은 최대 수출국인 미국으로의 수출 감소, 소비수요 감소, 페소화 약세, 정치적 불안 등인 것으로 나타남. 지역별로는 수도권지역이 비수도권지역보다 경기에 대해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남.

 

□ 분야별 경기신뢰도

 

 ○ 수출업, 수입업, 수출입업 등 업종별로 보면, 4분기에 수출업은 +3.3%, 수입업은 +0.7%로 소폭이지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수출입업은 -4.1%로 나타남. 이는 수출입업의 경우, 페소화 약세와 해외시장 수요감소로 여타 업종에 비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임. 수출업의 경우, 식품, 농산품, 크리스마스 장식품, 목제가구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페소화 약세가 가격경쟁력 확보에 기여해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수입업도 연말 해외근로자 송금액 증가로 소비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플러스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회사 규모별로 살펴보면, 중기업(고용인원 100~500명)은 경기에 대해 낙관적인 편으로 4분기에 +6.8%를 보였고, 2009년 1분기에도 +8.8%로 나타남. 반면, 소기업(고용인 100명 미만)은 4분기 -5.9%, 2009년 1분기 -2.1%로 마이너스를 보였고, 대기업(고용인 500명 이상)의 경우 최근 경기에 대해 가장 부정적으로 4분기 -20.5%, 2009년 1분기 -3.0%로 나타남. 기업들의 경기에 대한 체감도는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2009년 1분기에는 지금보다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산업별로는 4분기 기준 건설업을 제외하고는 모두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남. 4분기 건설업은 +6.6%를 보여 전분기 대비 17.1포인트 상승했으나 이는 전년대비 45.9% 하락한 수치임. 서비스업은 -6.3%로 나타나 전분기 대비 3.5포인트 하락, 전년대비 66.6% 하락함. 서비스업중에서 호텔 및 음식점은 +40.2%를 보여 비교적 호황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고, 도매업 -5.8%, 소매업 -9.8% 등으로 각각 나타났는데, 이는 페소화약세, 소비수요 감소가 주원인인 것으로 나타남. 2009년 1분기에는 건설업 +9.1%, 서비스업 3.9%로 조사되어 올 4분기 대비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낮은 수치로 경기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 고용은 2008년 4분기에 9.7%, 2009년 1분기에 -1.4%로 나타나 향후 고용환경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임. 한편 응답자중 30.4%가 2009년 1분기에 사업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변해 사업확장은 자본투자를 통한 운영비용 절감과 효율성 향상에 중심을 둘 것으로 예상됨.

 

□ 전망

 

 ○ 최근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인해 4분기 필리핀 경제상황은 업종, 회사규모, 산업분야를 불문하고 전분기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남. 특히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서비스업이 큰폭으로 위축돼 경기침체를 여실히 나타내주고 있음. 반면, 2009년 1분기에는 소폭이나마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2009년 중반부터는 경기가 다소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한편, 불경기에도 필리핀의 건설경기는 양호한 편으로 나타나고 있음. 이는 현지 BPO산업 성장 등으로 상업용 건물 수요가 늘어나고 주거용 콘도개발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임. 또한 도로건설 등 각종 인프라 확충사업, 광산개발 프로젝트 등이 추진됨에 따라 건설경기는 식지 않고 있으며 향후 개발확대에 따라 건설업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향후 필리핀 건설시장 등과 같이 불경기에도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는 산업을 발굴하여 시장진출을 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필리핀 중앙은행, BusinessWorld, KOTRA 자체분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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