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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항공업계 최악의 불황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11-10
  • 출처 : KOTRA

인도, 항공업계 최악의 불황

- 올해 마이너스 성장에 따라 산업계의 적자규모는 1000억 루피 규모 -

- 인력교체 등 비용절감 위해 피눈물 나는 노력 -

 

보고일자 : 2008.11.10.

뉴델리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박민준 parshop1@gmail.com

 

 

□ 인도 항공업계의 불황

 

 ○ 올해 인도 항공업계의 적자규모는 1000억 루피(약 2조5000억 원)

  - 2001년 9.11 사태 이후 처음으로 2008/09 회계연도에 인도 항공업계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우려됨(2008/09 회계연도는 2008년 4월~2009년 3월임).

  - 항공 전문가에 의하면 내년 1~3월까지의 항공수요는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져, 전년대비 무려 15%감소에 달할 전망임. 올 9월까지는 전년대비 0.7% 성장해(탑승자수 규모는 3150만 명 수준) 마이너스 성장은 면한 바 있으나, 향후 전망이 이처럼 암울하기 때문에 이번 회계연도 전체로는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한 상황임.

  - 10~12월까지의 탑승자 수 수준도 전년대비 10%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임.

  - 업계전문가는 이와 관련, “연료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다행이지만, 연료가격이 떨어지는 속도보다 항공수요가 줄어드는 속도가 더 빠른 것이 문제입니다.”라고 언급하면서, 지금보다 연료가격이 20%는 더 하락해야만 경기가 되살아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첨언함.

 

 ○ 모든 상황이 부정적

  - 비행연료 가격이 급상승하고 경제가 침체국면을 맞으면서, 국내선 탑승자 규모는 올 9월 기준 전년대비 18%나 감소했고, 6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임.

  - 2007/08 회계연도에 적자규모가 10억 달러에 달했던 국내선시장은 올해 적자규모가 2배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주로 원유가격 상승·공급과열·가격하락 전쟁·시설의 비효율적 운영 등에 기인함.

  - 이에 항공업계는 이번 회계연도 상반기 중(4~9월) 전체 공급량의 17%를 줄이고, 적어도 20대 이상의 임차항공기를 반납할 예정임.

 

□ 인도 항공업계의 비용절감 노력

 

 ○ 인도 제1의 민간 항공업체인 제트에어웨이는 운영비용을 줄이기 위해 외국인 조정사를 점차 퇴출시키고 인도인으로 대체한다고 발표함. 이 회사는 32명의 외국인 조정사를 지난 주 퇴출시킨 데 이어 50명을 추가로 해고할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대신에 20명의 인도인 조정사를 고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 이 회사는 현재 780명의 인도조정사와 280명의 외국인조정사를 보유하고 있음. 또한 일부 외국인 조정사를 다른 항공사에 임대하는 방안도 추진 중임.

 

 ○ 또한 인도 항공사들은 수익이 나지 않는 노선의 비행기를 작은 규모로 변경시키고 있으며, 티켓구입 시에 수수료 부과범위를 확대해 수수료 수입증대를 꾀하고 있음.

 

□ 제트에어웨이의 해고 취소 사건

 

 ○ 제트에어웨이는 적자심화에 따라, 10월에 비용절감을 위해 1900명을 해고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발표했다가 10월 16일 전격 취소함.

  - 따라서 이미 해고통지를 받은 800명은 다시 일터로 복귀하게 됐음.

  - 한편 극우 정치집단인 MNS는 제트에어웨이가 해고결정을 취소하지 않는다면, 제트에어웨이가 뭄바이에서 운항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협박한 바 있음.

  - 제트에어웨이의 고얄 회장은 해고결정 번복과 관련 아무런 외부압력이 없었으며, 정치적 압력 때문이 아닌 자신의 양심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고 발표함.

 

회사측 연설을 듣고 있는 제트에어웨이 직원들(좌) 및 해고취소발표 후 들뜬 모습(우)

         

자료원 : AFP

 

□ 전망 및 시사점

 

 ○ 인도 항공업계가 최악의 불황기를 맞게 됨에 따라 향후 합종연횡을 통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한편 제트 에어웨이가 대규모 해고조치를 취하려다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취소된 사건은 인도에서 대량해고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예시하면서 우리 투자기업들에 시사점을 남김.

 

 

자료원 : 이코노믹 타임스 및 각종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언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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