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싱가포르 경제성장률 4.5~6.5%, 물가 4.5% 오를 전망
 - 올해 3사분기 자체 경제성장률은 8.9% -

보고일자 : 2007.11.29.

김현아 싱가포르무역관

hellokimmy@kotra.or.kr

□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내년도 경제성장률 4.5~6.5% 전망

 ○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 ; 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는 내년도 싱가포르 경제가 4.5~6.5% 성장할 것으로 예측

 ○ 한편 지난 10월 싱가포르 통화청(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은 고유가, 전세계적인 금융불안 등을 감안해 내년도 싱가포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년간 성장률 수치보다 다소 완화된 4~6%로 제시한 바 있으며, 따라서 통상산업부 전망치가 이보다 약간 높음.

 ○ 올해 3사분기 자체 경제성장률은 8.9%였으며, 특히 금융서비스 산업의 성장률을 선두로 해 건설산업부문이 1~3분기 연속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는 등 2개 부문의 도약이 두드러졌음. 올해 1~9월까지의 싱가포르 GDP 성장률은 8.2%이었음.

싱가포르 2사분기 및 3사분기 경제성장률

자료원 : 싱가포르 통계청

○ 한편, 싱가포르 통상산업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은 7.5~8% 가량 이를 것으로 보고 있음.

□ 내년도 싱가포르 물가 4.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

 ○ 물가 관련해서는 싱가포르 통화청(MAS ;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는 내년도 소비자 물가가 지난 7월의 상품서비스세(GST) 2% 증가, 집세 및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하여 3.5~4.5% 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

 ○ 한편 현재 부동산 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있는 싱가포르 도심 주요지역의 오피스 임대료 상승률이 전세계 통틀어 1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2006.10~2007.9 기준), 임대료 상승추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

  - 영국계 리서치회사인 CBRE(CB Richard Ellis)의 Global Market Rents Report에 의하면, 싱가포르의 주요 오피스 임대료는 9월말 기준 스퀘어피트(sq ft)당 12.6싱가포르 달러로 지난 1년간 82.6%나 증가했으며, 2위인 모스크바 상승률 65.4%, 3위를 차지한 뭄바이 상승률 55%를 훨씬 웃돌음. (오피스 임대료 자체로는 런던 서부지역이 연간 328.91달러 psf로 선두를 차지했으며, 그 뒤는 뭄바이(189.51달러 psf), 런던 중심부(180.8달러 psf), 모스크바(180.78달러)순이고, 싱가포르는 102.37달러 psf로 전세계 11위 차지)

자료원 :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통화청, CBRE, Straits Times, Business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