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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1분기 수출입 동향
  • 경제·무역
  •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김주희
  • 2022-05-17
  • 출처 : KOTRA

1분기 수출입 증가, 무역수지 흑자 달성

아르헨티나 경제동향


아르헨티나의 경우 2018년부터 이어진 경기 불황이 코로나19로 악화돼 2020년 약 10%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2021년부터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경제성장률은 10.3%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이는 실질적인 성장이라기 보다는 이전 마이너스 성장의 기저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World Bank에 따르면 2021년 아르헨티나 경제는 코로나19 이전보다 약 5% 성장했으며, 재정적자는 2020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다. 재정적자 감소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출 감소, 사치품 수입 감소 및 수출세 징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재정적자는 2021년 일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재정적자를 충당하기 위한 화폐 발행 증가 등으로 2022년 연간 인플레이션은 50~60%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르헨티나의 만성적인 인플레이션은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 요구사항 중 하나인 재정적자 축소를 위해 공공요금 인상 등을 추진할 전망이며, 외환보유고 확대를 위해 수입 및 송금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아르헨티나 주요 경제지표>

구분

2018

2019

2020

2021

2022*

경제성장률(%)

-2.6

-2.0

-9.9

10.3

3.2

인플레이션(%)

47.6

53.8

36.1

48.4

54.5

이자율(%)

48.5

67.3

29.4

35.6

44.0

실업률(%)

9.2

9.8

11.6

8.8

8.1

환율(Ps:US$, av)

28.09

48.15

70.54

94.99

127.40

수입액(US$ 백만)

62,544

46,928

40,315

59,292

75,532

수출액(US$ 백만)

61,801

65,156

54,946

77,988

93,607

주: *는 전망치

[자료: EIU, 2022년 5월]


아르헨티나 2022년 1분기 수출입동향


아르헨티나의 수출은 전통적으로 1차산업과 관련 파생산업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입은 주로 공산품 및 현지 생산을 위한 중간재로 이루어져 있다. 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아르헨티나 수출 및 수입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 무역량을 기록할 수 있었던 주요 원인은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및 교역물량 증가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억9600만 달러(25.5%) 증가한 193억5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1분기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억8300만 달러(39.5%) 증가한 179억5800만 달러로 집계되고 있다. 


2022년 3월의 경우 수출액은 73억5200만 달러, 수입액은 70억7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은 27.5% 증가한 수치며, 이는 수출 제품의 가격 상승(22.6%) 및 수출물량 증가(4.9%)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월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0% 증가했으며, 수입액 증가율이 수출액을 초과함에 따라 무역수지가 감소하며 2020년 12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인 2억7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아르헨티나는 15개월 연속 무역흑자를 이어오고 있다. 


<아르헨티나 2022년 1분기 수출입>

[자료: 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 2022년 5월]


<아르헨티나 2012~2022년 수출입 추이>

<아르헨티나 수출>

<아르헨티나 수입>

[자료: 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 2022년 5월]


아르헨티나의 주요 교역 대상국은 MERCOSUR 회원국(브라질, 우루과이, 파라과이), EU 및 중국을 꼽을 수 있으며, 교역액 기준 각 19%, 14%, 15%를 점유하고 있다. (총 교역액의 약 50%) 한국과의 교역액은 5억4341만 달러로 전체 수출입의 1.5%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2022년 1분기 주요 국가별 수출입>

(단위: US$ 천)

주요 국가

수출 

수입 

수지 

교역 

MERCOSUR 

3,091,337

4,085,484

- 994,147

7,176,821

EU 

2,456,233

2,758,667

- 302,434

5,214,900

중국 

1,255,765

4,401,624

- 3,145,859

5,657,389

한국 

  353,945

  189,469

164,476

  543,414

전체 

  19,352,231

  17,958,254

  1,393,977

  37,310,485



[자료: 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 2022년 5월]


<아르헨티나 2022년 1분기 주요 권역별 수출입 증감률>

[자료: 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 2022년 5월]


2022년 1분기 수출액이 많이 증가한 분야는 연료·에너지(94%), 1차 상품(57.7%), 산업생산 제품(32%)이며, 2021년 대비 수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제품 유형은 곡물(84.6% 또는 21억1200만 달러), 원유(207.3% 또는 6억5300만 달러), 화학제품(65.9% 또는 6억1600만 달러)이다. 2021년 1분기 대비 수입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분야는 연료 및 윤활유(190.7%)였으며, 전체적으로 가장 수입액이 증가한 분야는 중간재(32%)였다. 반면에 자동차와 부품의 수입액은 1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수입액이 증가한 제품 유형은 제조된 산업용품(39.9% 또는 15억900만 달러), 제조된 연료 및 윤활유(296.8% 또는 13억7400만 달러), 운송장비를 제외한 자본재(31.9% 또는 5억4900만 달러)였다. 


시사점


아르헨티나 컨설팅 업체 LCG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2022년 1분기 수출은 최고 수준을 달성한 것이 맞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국제 원자재(Commodities) 시세 상승으로 인한 것이며 물량으로는 2021년 1분기보다 줄어든 수치라고 언급했다. 또한 LCG는 국제통화기금(IMF)과의 채무 재조정 협상에 따른 외환보유고 유지를 위해 수출 총액을 고려해 2022년 수입액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원자재(Commodities) 시세 상승은 수입 증가를 상쇄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으나, 천연가스(LNG) 등 연료가격 상승은 무역수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올해 수입의 경우 1분기는 높은 증가율을 유지하며 마무리했으나 연초부터 지속적으로 외환규제, 수입규제 강화 조치 등이 계속 추가됨에 따라 정부에 의해 일정 수준으로 통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외환규제로 인해 우리 기업들의 수출대금 회수가 지연되거나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출 시 무역보험 부보나 신용장 개설 등을 통해 리스크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자료: 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 주요 언론(Cronista, La Nacion) 및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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