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국이 올해 최대 투자국

 

- 2009년 5월말 현재 신규 투자 59건, 10억달러 투자로 최대 신규 투자국 –

- 미국은 증액투자 최대국으로 38억달러 투자 -

 

보고일자 : 2009. 6. 19

하노이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박근형 keunhyungp@gmail.com

 

 

□ 베트남 외국인투자 동향

 

○ 베트남은 2009년 5개월간 296건, 66.8억달러 (증액 투자 포함) 투자유치로 전년 같은 기간의 147.2억불에 54.6%의 감소세를 기록

 

-  외국인직접투자 유입 감소가 지속되고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 따라 언론에 공개되던 FDI 통계도 공개되지 않고 있음

 

○ 특히 신규투자는 27.2억불로 매우 저조하며 증액투자가 신규 투자보다 많은 39.6억달러를 기록, 전체 투자유치액의 59.3%를 차지

 

○ 2008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국제금융 위기에 따라 외국 기업들의 투자 여력 감소 및 투자 시기 조정에 기인

 

연도별 외국인의 對베트남 투자 동향

(단위 : 건, 백만달러)

구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1-5월
투자건수	798건	833건	1,544건	1,171건	296건
투자금액	4,002.7	7,839.0	18,718.4	60,271.4	6.680

 

자료원 : 베트남 기획투자부(MPI)

 

 

○ 월별 투자유치 동향을 살펴보면, 2월 FDI 유입액 감소폭이 완화되었으나 3월부터 감소폭이 지속적으로 증가되어 3월 -74.9%, 4월 -84.9%, 5월 -96.8%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

 

2009년 월별 외국인직접투자 현황

(단위 : 백만달러, %)

	2007	2008	2009. 1/4	2009.4	2009.5
FDI 유입액	18,718	60,271	2,171	312	240
증감율	138.80%	222.00%	△57.9%	△84.9%	△96.8%

자료원: 기획투자부

 

□ 2009년 우리기업 투자 동향

 

○ 2009년 5월까지 대 베트남 투자는 70건, 11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의 79건 4.4억달러에 1.5배 증가하였으며, 연간 투자 순위도 지난해 10위에서 1위로 상승함

 

- 투자건수: 70건 (전년 대비 11.4% 감소)

- 투자금액: 11억달러 (전년 대비 150% 증가)

 

○ 투자프로젝트당 평균 투자자본은 15.8백만달러로 지난해의 6.1백만달러에 비해 배 이상 규모가 커졌으나, 이는 올해 투자가 대규모의 신도시 및 건설프로젝트 위주로 이루어진데 기인함

 

- 상위 5개 프로젝트가 모두 신도시 및 오피스 건설 등의 부동산개발 관련 프로젝트이며

  투자금액은 10.4억불로 전체 투자액의94.6%를 차지

 

최근 한국기업의 대베트남 투자현황

(단위: 건, 백만달러)

연 도	2006	2007	2008	2009. 1-5월
건 수	207	405	292	70
자 본	2,683.0	4,463	1,803	1,106
평균자본	12.9	11.0	6.1	15.8

자료원 : 베트남 기획투자부

 

 

□ 국가별 투자 현황

 

○ 국가별 투자는 신규투자 기준으로 한국이 59건, 10.9억달러로 1위를 기록하였으며 그 뒤를 이어 버진아일랜드. 홍콩, 싱가포르. 대만, 미국 순임

 

- 버진아일랜드 5.4억달러, 홍콩 5.3억달러, 싱가포르 2.6억달러, 대만 86백만달러, 미국 54백만달러 순임

 

○ 증액 투자까지 포함한 전체 투자금액 기준으로는 대부분의 투자를 증액투자로 기록한 미국이 38.6억달러로 1위를 기록

 

- 한국은 증액투자 기준으로는 11억달러로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

 

○ 지난 2008년 대형프로젝트 중심으로 활발한 투자를 보였던 말레이시아, 대만, 일본, 브루나이, 캐나다 등은 올해 들어 1억달러 미만의 미미한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음

 

2008년 외국인 對베트남 투자 동향

(단위: 백만달러)

	구분	2009.1-5월(신규)		2009.1-5월 (신규+증액)
	국가명	건수	투자금액	건수	투자금액
1	한 국	59	1,089	70	1,106
2	버진아일랜드	17	535	19	539
3	홍 콩	13	534	15	541
4	싱가폴	42	257	49	306
5	대 만	11	86	13	87
6	미 국	9	54	13	3,856
7	이탈리아	1	46	1	46
8	호주	8	27	8	27
9	일본	32	16	37	31
10	중국	5	6	6	31
전체 합계		256	2,724	296	6,680

자료원 : 베트남 기획투자부

 

 

□ 2009년 하반기 전망

 

○ 올 하반기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세계경제 침체의 완화 및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반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나, 전체 투자액은 작년 하반기 봇물을 이루었던 대형투자프로젝트들이 올해 하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베트남 정부의 전망치인 200억달러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됨

 

- 지난해 투자 신고된 대형투자 프로젝트들 중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들은 거의 없는 상황임

 

○ 우리 한국기업들의 투자진출은 건설업에서의 투자가 줄어들 것이라는 연초의 예상과 달리 상위 5개 투자프로젝트가 건설업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포화된 국내시장으로부터 탈피, 해외에서 새로운 시장을 찾아보려는 시도인 것으로 보임

 

○ 또한 당초 투자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했던 신규 개방분야인 유통업 등 서비스산업에서의 투자가 예상 만큼은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이며, 전자, 자동차부품, 화학 등 기술 및 자본집약적인 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의 증가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임

 

○ 하지만 우리기업들의 대 베트남 투자는 상반기 예상 이외의 투자 증가세로 당초 전망했던 16-20억달러선은 초과할 것으로 전망됨

 

 

정보원: 베트남 기획투자부(FIA), 무역관 보유자료 분석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