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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섬유산업 투자, 경제위기 극복으로 재도약 기대
  • 투자진출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김현철
  • 2009-05-28
  • 출처 : KOTRA

인니 섬유산업 투자, 경제위기 극복으로 재도약 기대

-     세계 경제위기에 따른 생산감소에서 회복 중 –

 

 

 

□ 세계 경제위기에 따른 인니 섬유봉제산업 위축

 

ㅇ 인도네시아 섬유산업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입국에서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수출에 큰 타격을 받음.

 

- 미국 섬유제품 수요 감소에 따라 인도네시아 섬유봉제수출이 올 1분기에 연간대비13.9% 감소하였으며, 특히 의류제품 수출은 28.1%가 감소함.

 

ㅇ 총선 영향으로 올 1분기 섬유제품 내수수요는 2008년 1분기의 270,000톤보다 67,500톤 증가하였음.

 

- 조사기관인 Indotextiles에 따르면, 내수수요 증가분 25% 중 15%는 국산제품이었고10%는 수입품이었으며, 특히 T-셔츠는 50%가 수입품으로 국내에서 인쇄 과정만 거침

 

ㅇ 섬유산업은 노동집약산업으로, 자국산제품 수요가 증가하면 근로자 해고를 막을 수 있음.

 

- 인니 노동이주국에 따르면 올해 노동자 51,000명이 해고됐으며, 대부분이 봉제, 플랜테이션, 임업 종사자들임.

 

ㅇ 인니 산업부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섬유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으나 올해 전체 성장률은 4.6%가 될 것으로 기대함.

 

ㅇ 인도네시아 섬유협회(API)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섬유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고 밝힘.

 

- 중앙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체 산업성장률이 -1.61%였던 반면 섬유산업 성장률은 -4.8%였음.

 

 

□ 경쟁력 제고 및 수출회복

 

ㅇ 인도네시아 섬유산업은 올 1분기에 수출이 감소했으나 감소율이 지난해 4분기보다 둔화됨에 따라 앞으로 수출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국립섬유기술연구소(ITT-STTT)의 동문회에 따르면 올 1분기 섬유제품수출액이 2008년 4분기 대비 3.47% 감소한 반면 2008년 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19%가 감소했음.

 

- 2009년 1분기에 섬유수출액이 감소했으나 감소폭이 줄어들었고, 2분기에는 감소폭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Redma Gita Wirawasta 동문회 간사가 말함.

 

ㅇ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미국, 유럽, 일본 섬유봉제 바이어들이 6억4,800만 달러 규모의 주문을 중국에서 인도네시아로 전환함.

 

- 인니 섬유봉제협회(API)에 따르며, 6억4,800만 달러는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섬유 수출액 108억달러의 6%에 해당하는 금액이라며, 글로벌 경제위기 영향으로 중국에서 대형제조업체가 파산하고 실업률이 증가하고, 범죄와 사회불안이 가중되자 바이어들이 생산지를 옮기고 있는 것이라며 투자와 교역은 사회안정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밝힘.

 

- 섬유봉제협회의 아데 회장은,  해외바이어들이 상대적으로 사회와 경제 상황이 안정적인 인도네시아를 선호하는 것이라고 말함.

 

ㅇ 수출주문 증가에 따라 산업가동률 증가와 고용증가가 기대되고 있음.

 

- 현재 인도네시아의 섬유봉제산업 가동률은 67% 수준인데 조만간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수출액은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한 11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지난해 세계금융위기 이후 많은 노동자들이 해고되었으나, 가동률이 상승하면 근로자 해고를 피하고 오히려 해고된 근로자를 재고용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경영자총회(Apindo)는 2009년 1월부터 3월 첫 주까지 섬유봉제산업에서 10만 명의 노동자가 해고됐다고 밝힘.

 

- 노동이주부도 2009년 1월부터 4월17일까지 섬유봉제분야에서 해고된 임시직 근로자는 44,757명 그리고 정규직 근로자는 21,043명이라고 밝힌바 있음.

 

- 통계 차이는 각기 다른 기준의 적용 때문으로 보이나, 민간부분의 자료가 더 비관적이지만 더 현실적인 것으로 보임.

 

ㅇ 인니 섬유봉제협회의 아데 회장은 역내 섬유봉제교역을 늘리고 역외 바이어들에 대한 서비스를 개설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대규모 섬유봉제수출국들이 연말에 ‘아세안교역서비스동맹’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힘.

 

- 동맹은 우선 데님 제품과 바이어 비용 인하부터 시작하여, 업스트림에서 다운스트림 제품까지 통합주문을 내는 새로운 시스템을 시험하게 될 것으로, 이렇게 되면 바이어들이 주문을 내기 위해 생산지에 사무실을 보유할 필요가 없어짐.

 

- 새로운 제도를 시험해봐야 하므로 당장은 모든 아세안국가가 참여하기 어렵지만, 새로운 동맹의 설립을 통해 역내 섬유봉제교역물량에서 인도네시아의 비중을 2008년에 7%에서 2010년에는 12%, 2011년에20% 그리고 2012년에는 25% 증가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음.

 

- 동남아시아지역 섬유봉제 수출액은 2008년에 300억 달러 이상으로, 인도네시아가 108억달러, 베트남이 93억달러, 태국이 80억 달러, 캄보디아가 25억 달러 순임.

 

 

□ 내수시장 확대 및 설비자금지원

 

ㅇ 섬유생산업체들은 수출 부진 속에서 정부의 국산품 애용 정책의 효과를 기대하면서 국내시장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으며, 이미 내수시장에 주력한 업체들은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임.

 

ㅇ 인니정부는 수출감소를 내수수요 진작으로 상쇄하기 위해 국산품 사용을 장려하는 "I Love Indonesia" 캠페인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음.

 

- 서부자바지역에 있는 섬유가공업체인 Ratutex사는 “대부분의 섬유업체들이 수출에 주력하는 반면 Ratutex는 제품의 70%를 내수시장에 공급한다. 요즘 같은 루피아 강세 환경에서는 내수시장이 생존에 도움이 되며, 1월부터 생산량이 정상화됐다”고 밝힘

 

ㅇ 산업부는 섬유업체가 설비 구입자금과 은행대출이자 지원을 통해 설비를 개선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음.

 

- 업계에서는, 섬유업체의 50% 이상이 노후기계를 사용함에 따라, 설비개선을 위해서 보조금을 더 늘려 줄 것을 요청하고 있음.

 

ㅇ 또한 세금을 내지 않는 불법수입품으로 인해 국산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밀수 섬유제품에 대한 대책을 촉구함.

 

 

□ 시사점

 

ㅇ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섬유봉제업체는 약 300여개로, 이중 봉제업체가 220개, 섬유 및 기타업체가100여개로 추산되는 등 인니 봉제기업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는 섬유 분야에서 중국, 베트남에 이어 우리나라의 세번째 투자국으로, 2008년 누적기준으로 한국의 대인니 섬유산업 총 투자액은 509백만달러로 전체 투자액2,010백만달러의 25%를 상회함

 

ㅇ 최근 우리나라의 섬유부문에 대한 투자는 꾸준히 늘어나서 최근에는 매년 5천만달러 이상의 투자가 이루어져 왔음

 

                                                   [대인니 섬유산업 투자동향(실현기준)

연도

투자건수

투자금액(US 천달러)

2005

13

13,179

2006

29

27,305

2007

36

53,802

2008

31

49,915

                     자료원 : 인니 투자조정원(BKPM)

 

ㅇ 세계경제위기 이전까지만 해도 인도네시아로 공장신설이나 이전을 문의하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었으나, 경제위기 이후로 주춤해진 상태로 경제회복기에 대비하여 다시 투자계획을 검토해야 할 시점임

 

 

자료원 : 자카르타포스트, KBC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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